[행사스케치] 2025년 교회개혁실천연대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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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25-02-11 14:51 / 조회 77 / 댓글 0본문
지난 2월 8일(토), 향린교회 향우실에서 교회개혁실천연대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사회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약 40여 명의 회원들이 함께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총회는 자료집과 현수막 제작을 하지 않고 일회용 컵 사용을 지양하는 에코총회로 진행되었습니다.
1부: 여는 강좌 - 손화철 교수의 <상식을 따르는 기독인으로 살아남기>
손화철 교수님(곡강교회, 한동대학교)은 극우화된 한국 기독교의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교수님은 교회가 정치적 이슈에 매몰되어 본질적인 복음을 잃어버리고, 합리적 사고 대신 음모론에 휘둘리는 몰상식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극우화는 교회 내 기득권 유지, 폐쇄적인 문화, 사회와의 소통 부재에서 비롯되었다고 분석하며,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더욱 극단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교회의 현실을 비판했습니다.
결국 극우화된 한국 교회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상식과 겸손의 신앙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극우 기독교에 대한 혐오와 분노를 버리고, 온유함으로 동료 그리스도인들을 품으며 주체적인 신앙을 가져야 함을 피력했습니다. 교회 개혁은 믿음과 헌신으로 이루어지는 긴 여정이며, 혼돈을 질서로 바꾸는 창조적인 작업임을 역설했습니다.
2부: 정기총회
2부 총회는 김신일 집행위원의 기도로 시작되었습니다. 남오성 공동대표가 의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하며 2024년 사업과 재정 보고가 이루어졌습니다. 회원들은 지난 한 해 동안 교회개혁실천연대가 펼친 다양한 활동을 돌아보며 의미 있는 평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회문제상담소, 15기 교회개혁아카데미, 청개구리 시즌2 등을 진행하며 교회개혁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한해 였습니다.
이어서 2025년 사업 계획과 예산안이 심의 및 승인되었습니다. 새해에는 주체적 신앙 포럼 교회문제상담소 운영위원회 활성화등 다양한 사업을 소개했습니다. 총회 중에는 이헌주 집행위원이 사무국장으로서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이어 기숙영 신임 사무국장의 임명장 수여가 진행되었고, 기숙영 사무국장이 새로운 집행위원으로 추천되어 정회원들의 동의를 받아 선출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총회는 교회개혁실천연대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사명을 재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 속에서 교회의 건강한 변화를 위한 여정은 계속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도와 지지,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개혁연대가 2025년에도 교회개혁의 길을 계속 걸어가고 그 길을 이어갈 수 있도록 후원 부탁드립니다.
후원회원 신청: https://online.mrm.or.kr/49MVPpZ
일시후원 계좌안내
세금공제:국민은행 093401-04-088670(한빛누리교회개혁)
일반계좌:국민은행 299601-01-028011(교회개혁실천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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