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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월 교회개혁포럼 행사스케치] 건강한 목회자 세대교체를 위한 교회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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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26-07-22 16:22 / 조회 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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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21일(목) 저녁 7시, 공간 새길에서 2026 교회개혁포럼 ‘건강한 목회자 세대교체를 위한 교회의 역할’ 두 번째 시간이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은 지난 포럼에 이어서 신임목회자, 어떻게 잘 맞이할까와 신임/은퇴 목회자와 성도, 어떻게 잘 지낼까를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포럼의 사회는 김종미 공동대표가 맡았고, 성석환 교수, 정삼희 목사 순서로 발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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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성석환 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공적신학과교회연구소 부소장)은 '공정한 목회자 청빙 과정과 교회의 화평'이라는 주제로 발제했습니다. 그는 향후 10년 내 은퇴하는 담임목회자 비율이 30%로 추정되는 가운데 청빙이란 어떤 의미인지부터 살펴봐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과거 칼뱅과 16세기 제네바 교회의 사례를 들어 그는 청빙은 공동체의 공적절차였으며, 청빙 또한 정중히 찾아가 모셔오는 것이 본 뜻임을 강조했고 오늘의 청빙은 본래의 의미를 상실한 채 오디션을 하고 있지 않은지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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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절차적 정당성보다 신학적 정당성이 우선함을 강조하며 절차를 지켰다고 해서 온전히 정당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청빙은 선발이 아닌 청함이 되어야 하며, 더 나은 후보를 고르는 절차가 아니라, 우리에게 필요한 목회자가 누구인가를 공동체가 함께 묻는 과정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목회자에게만 최고 수준을 요구하면서 교회는 그에 합당한 준비를 하지 않는 것과 공동체적 토의 없는 밀실 결정, 신학적 적합성보다 스펙을 앞세우는 관행이 한국교회 청빙을 망치는 주범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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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그는 이에 대한 대안적 제안으로서 교회 프로필 작성, 전문성 검증의 이원화, 경쟁설교 지양, 정족수의 취지 회복(승리가 아닌 수용), 원로목사 개입 범위의 명문화를 제시했습니다. 청빙의 공정성은 곧 목회자의 공적 정체성을 확증하는 신학적 절차이며, 완벽한 제도보다 중요한 것은 그 과정을 함께 만들고 승복하는 공동체의 성숙임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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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정삼희 목사 (신도중앙감리교회 담임목사)는 '새로운 목회 리더십 전환을 위한 성도들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교회 사례를 언급하면서 5가지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첫번째와 두번째로 청빙 과정의 갈등은 최소화되어야 하며, 전임자의 영향력은 (적어도 일시적으로) 최소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신임 목사는 자기 의견을 피력하기 어려운 처지이기 때문에 전임목사와 교회가 신임 목사 부임 전이나 청빙 절차를 시작하기 전에 어느 정도 정리된 방향성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 필요함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그는 새로 담임자를 맞이할 때 교회는 적어도 하나의 비전을 담임자와 찾아갈 마음을 품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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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목회자의 은사와 소명이 존중되어야 하고, 목회자와 가족의 실제적 필요를 살펴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담임목사를 청빙하는 과정에서는 그 목회자가 정말 그 교회에 적합한지 철저하게 검증하되, 일단 누군가를 담임으로 받아들였다면 자신의 은사와 소명을 최대한 살려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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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그는 담임목사 가정을 '새가족'으로 환대해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담임목사가 비록 교회의 대표, '영적인 지도자'라고 해도 사실은 새가족의 과정을 통과할 수 밖에 없으며 새로 부임하는 담임목사와 가족들이 그 교회의 새 가족이라는 관점에서 시행착오를 받아들여주면서 정착을 돕는다면 그 '새가족'은 점점 그 교회의 가족이자 담임목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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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삼희 목사의 발제를 끝으로 2026 교회개혁포럼을 잘 마쳤습니다. 이후 교단총회 전에 정책제안 기자회견으로 '원로목사 제도 폐지와 목회자 은퇴 준비를 위한 교단적 제안'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건강한 목회자 세대교체를 위한 교회의 역할을 고민하고, 실제적으로 각자의 교회 사례를 나눌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포럼에서 참여한 영상은 추후에 편집하여 올려드리겠습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와 후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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