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문서자료

칼럼 [교회개혁 핫이슈1-명성교회 세습반대운동] 예장통합 제104회 총회, 명성교회 세습의 길을 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9-11-13 13:59 / 조회 2,153 / 댓글 0

본문

[교회개혁 핫이슈1-명성교회 세습반대운동] 예장통합 제104회 총회, 명성교회 세습의 길을 열다


788367d66a794a771b8f47106e0fc947_1573621119_0275.jpg 


지난 예장통합 제104회 총회에서 이른바 ‘명성교회 수습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이 수습안은 사실상 명성교회 세습을 가능케 하는 ‘명성교회 세습안’이었습니다. 총회 재판국의 재심 판결부터 수습안 통과에 이르기까지의 경과를 살펴보았습니다.


8월 5일(월), 예장통합 제103회 총회 재판국이 김하나 위임 목사 청빙 결의가 무효임을 판결했습니다. 이에 8월 6일(화),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이하 세반연)는 ‘정의를 향한 한 걸음,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위임 결의 무효 판결을 환영한다’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판결은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다.
첫째, ‘세습불가’라는 예장통합 법 조항을 삭제하려는 명성교회의 시도는 가당치 않다는 것이다. 재판국은 세습금지법의 실효성이 유효하다는 판결을 내림으로써 교단헌법 28조 6항이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둘째, 명성교회는 불법세습을 통해 행정과 재정의 부패를 감추려고 했으나 재판국의 판결로서 부패의 의혹들을 감추기 위한 그들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다. 이제라도 명성교회는 바른 치리로서 부패를 청산하고 거룩한 교회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셋째, 대형교회의 돈과 힘으로 노회와 총회 그리고 한국교회를 더럽히고 추락시키는 일에 대한 엄중한 경고다.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에서까지 손가락질의 대상이 된 교회와 교단은 금번의 일을 거울삼아 다시는 뼈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도록 단속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8월 7일(수), 명성교회 장로회는 김하나 목사 청빙 결의 무효 판결에 대한 불복하겠다는 입장을 담은 성명을 발표하였고, 8월 14일(수), 서울동남노회는 총회 재판국 판결문 수령을 거부하였습니다. 또한, 헌법위원회에서 담임목사 은퇴 후 5년 후에 세습을 가능토록 하는 시행령을 청원하였습니다. 결국 제104회 총회의 결정에 다시 관심이 쏠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104회 총회 개회 하루 전인 9월 22일(일), 김삼환 목사는 ‘제104회기 총회장님과 총대 여러분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으로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교계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했고 저희 교회를 향한 애정 어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한국교회에 많은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모든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입니다.”


788367d66a794a771b8f47106e0fc947_1573621147_2914.JPG

총회가 시작된 9월 23일(월), 세반연을 포함한 세습반대 연대단체들은 총회 장소인 포항 기쁨의교회 앞에서 명성교회 세습 무효 판결 집행 및 세습금지법 수호를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진행하는 과정에서 명성교회 측과의 물리적 충돌이 있어 기자회견을 중단하였습니다.


총회 마지막 날인 9월 26일(목), 총회 기간 중 꾸려진 명성교회수습전권위원회가 제안한 ‘명성교회 수습안’이 찬성 920명, 반대 284명으로 결의되었습니다. 또한, 담임목사 은퇴 후 5년이 지나면 세습을 허용하는 헌법시행규정은 1년간 연구하기로 통과되었습니다. 이로써 김하나 목사는 2021년 1월 이후 다시 명성교회 위임목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명성교회 수습안>

3. 명성교회 위임목사의 청빙은 2021년 1월 1일 이후에 할 수 있도록 하되, 김하나 목사를 위임목사로 청빙할 경우 서울동남노회는 2017년 11월 12일에 행한 위임식으로 모든 절차를 갈음한다.

7. 이 수습안은 법을 잠재하고 결정한 것이므로 누구든지 총회 헌법 등 교회법과 국가법에 의거하여 고소, 고발, 소 제기, 기소 제기 등 일절 이의 제기를 할 수 없다.



788367d66a794a771b8f47106e0fc947_1573621099_3581.JPG 


9월 26일(목), 세반연은 ‘세습의 길을 터 준, 이른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를 애통해하며’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 외 많은 단체들이 비판 성명을 냈으며, 교단 내 교회들은 총회 결의 무효 청원을 하는 등 ‘명성교회수습안’에 대한 거센 비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안하무인의 길을 걷고 있는 명성교회를 보며 애통해하는 마음을 감출 수 없음과 동시에 교회개혁을 위한 마음과 행동이 더욱 필요함을 절실히 느낍니다. 이에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는 명성교회 불법세습 10만인 반대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명성교회가 10만 성도를 자랑하며 세습을 정당화하지만, 세습은 명백한 불의이며 한국교회에서 근절해야할 죄악임을 인지하고 개혁을 바라는 10만인들의 의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의 기도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 명성교회 불법세습 10만인 반대 서명 운동 바로가기 http://www.protest2002.org/bbs/board.php?bo_table=notice&wr_id=8590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