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이만열 기도] 용산참사를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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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09-02-16 17:05 / 조회 4,189 /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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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목요기도회서 이만열 장로 기도
2009년 02월 06일 (금) 이만열
이 기도는 용산철거민참사기독교대책회의 주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와 한국교회인권센터가 주관하여 지난 2월 5일 종로 5가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용산철거민 희생자 추모와 참사 진상규명 및 책임자처벌 촉구를 위한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목요기도회'에서 행한 기도다. -편집자주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 오늘 저희들이 용산 참사와 그 참혹한 주검들을 생각하면서 비통한 심정으로 이 기도회에 모였습니다. 먼저 여섯 구의 주검들을 앞서 보낸 유족들을 위로해 주시옵소서. 그들이 절망적이고 비참함이 극에 이른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소망을 바라보게 이끌어 주옵소서. 용산 참사로 인하여 아직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분들과 감옥에 잡혀가서 고생하고 있는 사랑하는 철거민 가족들을 기억해 주시고 그들에게도 하늘의 평안과 지극한 위로와 용기와 소망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들의 솟구치는 울분과 원망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승화시켜 주셔서 가해자들을 용서하고 화해하는 마음을 갖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모두도 하나님의 정의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지혜를 간구하는 시간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인간의 역사를 주재하시는 우리 하나님, 용산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는 일이나, 당국이 주도하는 사후 처리 작업을 보면서 저희 부족한 것들은 인간의 상식으로서는 납득할 수 없는 여러 정황들에 목격하면서 전능하신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그 참사로 인하여 여섯 사람을 희생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당국은 아직 한 마디의 진솔한 해명과 사과가 없습니다. 이런 어마어마한 참사에도 불구하고 아직 책임을 지려는 공직자도 없습니다. 부족한 저희들이 보기에는, 더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경찰은 발뺌하기에 바쁘고, 검찰은 이 참사의 책임을 힘없고 가련한 세입자들과 철거민들에게 전가하면서 이들에 대한 공권력의 칼날은 시퍼렇게 세우면서도 권력기관에 대해서는 마지못해 떠밀리듯 수사하는 시늉만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마음을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뜻을 읽는지 모르는지, 정부 여당은 헛소리만 남발하고 언론은 권력에 아첨하면서 힘없는 백성들을 짓밟고 있는 몰염치한 언론권력들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 사건에 대한 도의적 법적 책임을 외면한 채 철거민들의 호소를 공안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며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땅의 종교인들은 한술 더 떠서 거짓으로 예언하고 교회를 권력의 도구로 만들어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면서 추종자들로 하여금 그것을 좋게 여기도록 만드는 무섭고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나이다. 저들의 행위를 그대로 갚지 마시고 회개할 수 있게 하시고 더 이상 하나님의 인내를 시험하는 무모한 생각을 거두게 하옵소서.
우리 인간을 불꽃같이 감찰하시는 하나님, 용산참사를 보면서 이 땅에 장로대통령이 들고 나온 경제제일주의, 잘살게 해 주겠다는 공약으로 나타난 이 바알주의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더럽히듯이, 이 땅을 더럽히고 있습니다. 백성을 현혹하고 있는 위정자와 그를 선택한 이 땅의 백성들이 경제제일주의바알주의가 이 땅에 풍요를 가져올 수 없다는 것을 직시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 바알주의가 교회 밖 사회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까지도 더럽히고 있사오니, 하나님, 한국 교회가 이것을 깊이 깨닫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데에 앞장서게 하시고, 이 땅의 백성들도 잘 사는 것보다는 의롭게 사는 백성이 되도록 그들의 가치관을 전환시켜 주시옵소서. 한국 교회가 이 땅의 갈등과 양극화를 극복하며 이 백성들이 갖고 있는 세속적인 가치관을 정의와 사랑의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변화시키는 데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악행을 심판하시고 의를 권장하시는 공의로우신 하나님, 먼 옛날 이스라엘이 힘없는 백성들을 짓누르는 사회현실 앞에서 미가 선지자를 통해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우두머리들과 통치자들을 향해 경고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우두머리들과 통치자들아, 정의를 아는 것이 너희들의 본분이 아니냐, 너희가 선을 미워하고 악을 기뻐하여 내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 그들의 살을 먹으며 그 가죽을 벗기며 그 뼈를 꺾어 다지기를 냄비와 솥 가운데에 담을 고기처럼 한다"고 예언자로 하여금 외치도록 했습니다.
그 사회가 그렇게 악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우두머리들은 또 뇌물을 위해 재판하며 그들의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들의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을 쳤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치 하나님이 그런 악을 행하는 자기들 가운데 계시며 그런 짓을 용납하시는 것처럼 선전했고 이런 악을 행함에도 불구하고 재앙이 임하지 아니하고 태평성대 만사형통할 것이라고 거짓으로 선전했습니다. 우리 사회가 이와 같은 악한 상황에 이르렀는데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의 영의 눈을 밝게 하사 이 현실을 직시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엄위하신 존재 앞에서 두려워 떨며 회개하는 심령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시대마다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자를 삼키며 땅의 힘없는 자를 망하게 하려는 자들을 향해 경고했습니다. 하나님, 이 땅이 이스라엘과 같이, 절기의 기쁨이 애통으로, 즐거운 노래가 애곡으로 변하기 전에 이 땅에 대각성운동이 일어나도록 회개의 영을 부어주시옵소서. 모든 사람에게 굵은 베로 허리를 동이게 하며, 모든 머리를 대머리가 되게 하며 외아들이 죽음으로 애통하는, 그런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하나님 이 땅의 위정자들과 가진 자들과 언론들과 종교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철저히 깨닫고 회개하여 가난한 백성의 어려움에 동참, 위로하며 그들의 눈물을 씻겨주는 새로운 역사가 일어나게 이끌어 주옵소서.
예루살렘 거리에서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그 성을 용서하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 이 땅에 하나님의 진노를 풀어드릴 수 있는 의로운 백성들이 많이 일어나도록 사회분위기를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부정과 부패와 갈등과 고통으로 넘쳐나는 이 땅에, 오직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하시고, 정직하고 부지런히 사는 자에게 거기에 상응하는 보상이 주어지는 사회가 되도록 혁명시켜 주옵소서.
고난 받는 백성들의 눈물을 씻겨주고 위로하는 선한 사마리아인들이 많이 나타나게 이끌어 주옵소서. 도시 재개발 정책이 개발독재의 방식으로 추진되면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는 경제적 이해관계로 인한 많은 갈등이 야기될 수 있고 또 그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야 할 백성들이 많이 양산되는데, 이런 모순된 정책들이 시정되고 여과될 수 있도록 위정자들과 시민단체들과 이 백성들에게 개혁의 지혜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 땅에는 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미취업젊은이들, 노숙자들, 의지할 데 없는 고아와 노인들, 그리고 과부와 홀아비들이 곤고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들의 불쌍한 처지를 하감하셔서 그들의 눈물을 씻겨주시고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주시옵소서. 이 시간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동포들과 전쟁 중에 고통받고 있는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백성들, 아프리카의 굶어가고 있는 어린 것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 모든 간구와 소원을, 어떠한 어려운 절망에 처하더라도 늘 용기와 희망으로 채워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이만열 / 한반도평화연구원 고문·전 국사편찬위원장
용산참사 목요기도회서 이만열 장로 기도
2009년 02월 06일 (금) 이만열
이 기도는 용산철거민참사기독교대책회의 주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와 한국교회인권센터가 주관하여 지난 2월 5일 종로 5가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용산철거민 희생자 추모와 참사 진상규명 및 책임자처벌 촉구를 위한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목요기도회'에서 행한 기도다. -편집자주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 오늘 저희들이 용산 참사와 그 참혹한 주검들을 생각하면서 비통한 심정으로 이 기도회에 모였습니다. 먼저 여섯 구의 주검들을 앞서 보낸 유족들을 위로해 주시옵소서. 그들이 절망적이고 비참함이 극에 이른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소망을 바라보게 이끌어 주옵소서. 용산 참사로 인하여 아직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분들과 감옥에 잡혀가서 고생하고 있는 사랑하는 철거민 가족들을 기억해 주시고 그들에게도 하늘의 평안과 지극한 위로와 용기와 소망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들의 솟구치는 울분과 원망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승화시켜 주셔서 가해자들을 용서하고 화해하는 마음을 갖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모두도 하나님의 정의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지혜를 간구하는 시간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인간의 역사를 주재하시는 우리 하나님, 용산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는 일이나, 당국이 주도하는 사후 처리 작업을 보면서 저희 부족한 것들은 인간의 상식으로서는 납득할 수 없는 여러 정황들에 목격하면서 전능하신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그 참사로 인하여 여섯 사람을 희생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당국은 아직 한 마디의 진솔한 해명과 사과가 없습니다. 이런 어마어마한 참사에도 불구하고 아직 책임을 지려는 공직자도 없습니다. 부족한 저희들이 보기에는, 더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경찰은 발뺌하기에 바쁘고, 검찰은 이 참사의 책임을 힘없고 가련한 세입자들과 철거민들에게 전가하면서 이들에 대한 공권력의 칼날은 시퍼렇게 세우면서도 권력기관에 대해서는 마지못해 떠밀리듯 수사하는 시늉만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마음을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뜻을 읽는지 모르는지, 정부 여당은 헛소리만 남발하고 언론은 권력에 아첨하면서 힘없는 백성들을 짓밟고 있는 몰염치한 언론권력들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 사건에 대한 도의적 법적 책임을 외면한 채 철거민들의 호소를 공안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며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땅의 종교인들은 한술 더 떠서 거짓으로 예언하고 교회를 권력의 도구로 만들어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면서 추종자들로 하여금 그것을 좋게 여기도록 만드는 무섭고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나이다. 저들의 행위를 그대로 갚지 마시고 회개할 수 있게 하시고 더 이상 하나님의 인내를 시험하는 무모한 생각을 거두게 하옵소서.
우리 인간을 불꽃같이 감찰하시는 하나님, 용산참사를 보면서 이 땅에 장로대통령이 들고 나온 경제제일주의, 잘살게 해 주겠다는 공약으로 나타난 이 바알주의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더럽히듯이, 이 땅을 더럽히고 있습니다. 백성을 현혹하고 있는 위정자와 그를 선택한 이 땅의 백성들이 경제제일주의바알주의가 이 땅에 풍요를 가져올 수 없다는 것을 직시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 바알주의가 교회 밖 사회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까지도 더럽히고 있사오니, 하나님, 한국 교회가 이것을 깊이 깨닫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데에 앞장서게 하시고, 이 땅의 백성들도 잘 사는 것보다는 의롭게 사는 백성이 되도록 그들의 가치관을 전환시켜 주시옵소서. 한국 교회가 이 땅의 갈등과 양극화를 극복하며 이 백성들이 갖고 있는 세속적인 가치관을 정의와 사랑의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변화시키는 데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악행을 심판하시고 의를 권장하시는 공의로우신 하나님, 먼 옛날 이스라엘이 힘없는 백성들을 짓누르는 사회현실 앞에서 미가 선지자를 통해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우두머리들과 통치자들을 향해 경고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우두머리들과 통치자들아, 정의를 아는 것이 너희들의 본분이 아니냐, 너희가 선을 미워하고 악을 기뻐하여 내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 그들의 살을 먹으며 그 가죽을 벗기며 그 뼈를 꺾어 다지기를 냄비와 솥 가운데에 담을 고기처럼 한다"고 예언자로 하여금 외치도록 했습니다.
그 사회가 그렇게 악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우두머리들은 또 뇌물을 위해 재판하며 그들의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들의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을 쳤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치 하나님이 그런 악을 행하는 자기들 가운데 계시며 그런 짓을 용납하시는 것처럼 선전했고 이런 악을 행함에도 불구하고 재앙이 임하지 아니하고 태평성대 만사형통할 것이라고 거짓으로 선전했습니다. 우리 사회가 이와 같은 악한 상황에 이르렀는데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의 영의 눈을 밝게 하사 이 현실을 직시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엄위하신 존재 앞에서 두려워 떨며 회개하는 심령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시대마다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자를 삼키며 땅의 힘없는 자를 망하게 하려는 자들을 향해 경고했습니다. 하나님, 이 땅이 이스라엘과 같이, 절기의 기쁨이 애통으로, 즐거운 노래가 애곡으로 변하기 전에 이 땅에 대각성운동이 일어나도록 회개의 영을 부어주시옵소서. 모든 사람에게 굵은 베로 허리를 동이게 하며, 모든 머리를 대머리가 되게 하며 외아들이 죽음으로 애통하는, 그런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하나님 이 땅의 위정자들과 가진 자들과 언론들과 종교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철저히 깨닫고 회개하여 가난한 백성의 어려움에 동참, 위로하며 그들의 눈물을 씻겨주는 새로운 역사가 일어나게 이끌어 주옵소서.
예루살렘 거리에서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그 성을 용서하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 이 땅에 하나님의 진노를 풀어드릴 수 있는 의로운 백성들이 많이 일어나도록 사회분위기를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부정과 부패와 갈등과 고통으로 넘쳐나는 이 땅에, 오직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하시고, 정직하고 부지런히 사는 자에게 거기에 상응하는 보상이 주어지는 사회가 되도록 혁명시켜 주옵소서.
고난 받는 백성들의 눈물을 씻겨주고 위로하는 선한 사마리아인들이 많이 나타나게 이끌어 주옵소서. 도시 재개발 정책이 개발독재의 방식으로 추진되면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는 경제적 이해관계로 인한 많은 갈등이 야기될 수 있고 또 그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야 할 백성들이 많이 양산되는데, 이런 모순된 정책들이 시정되고 여과될 수 있도록 위정자들과 시민단체들과 이 백성들에게 개혁의 지혜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 땅에는 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미취업젊은이들, 노숙자들, 의지할 데 없는 고아와 노인들, 그리고 과부와 홀아비들이 곤고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들의 불쌍한 처지를 하감하셔서 그들의 눈물을 씻겨주시고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주시옵소서. 이 시간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동포들과 전쟁 중에 고통받고 있는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백성들, 아프리카의 굶어가고 있는 어린 것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 모든 간구와 소원을, 어떠한 어려운 절망에 처하더라도 늘 용기와 희망으로 채워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이만열 / 한반도평화연구원 고문·전 국사편찬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