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목회칼럼] 목사를 꿈꾸는 아들에게(방인성, 뉴스앤조이 0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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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03-08-25 23:14 / 조회 6,458 / 댓글0본문
<목회칼럼> 목사를 꿈꾸는
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따라가는 목사 되길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따라가는 목사 되길
아들아! 네가 대학에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뻤고 한편으로는 두려웠다. 네가 이제
지성인의 대열에 들어서려 하는구나. 그러나 "지식이 많으면 근심이 많은 법이다"라는 전도서의 말씀을 기억하고 삼가 조심하기를 바란다.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는 것과 성경 말씀이 진리라는 것을 잊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따라가는 네가 되기를 바란다.
네가 목사가 되겠다고 아주 어렸을 때 이야기했지? 혹시 아빠가 목사이고 네 할아버지와 증조할아버지께서 목사였기에 가문의 대를 이어야겠다는 부담 때문이 아닌지 모르겠다. 아니면 4대째 목사가 되어 자랑거리로 삼거나 그런 후광으로 성공하는 목사가 될 것이라는 허영심이 아니기를 바란다.
노파심에서 하는 말인데, 아빠가 목사로 생활하면서 교인들에게 대접을 많이 받아 그것이 좋게 보여 목회자가 되겠다는 것은 아니겠지? 만일 그렇게 보였다면 아빠는 목사로서 자격 부족이다. 목사는 대접받는 자가 아니라 섬기는 것을 본업으로 삼는 사람이다.
네가 잘 알지만 아빠는 너에게 물려줄 아주 작은 재산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며, 더욱이 아빠의 목회 자리를 추호라도 넘보지 말아라. 네 증조할아버지는 신사참배를 반대하시고 나라 사랑하는 순교신앙의 삶을 할아버지께 남기셨고, 할아버지는 농촌 목회로 사랑과 겸손의 삶을 아빠에게 가르쳐주셨다.
아빠도 네 삼촌들도 할아버지에게 아무런 재산도 받지 않았지만 돈으로 살 수 없는 신실한 신앙의 유산을 물려받았다. 할아버지의 삶과 기도는 우리에게는 너무도 귀하고 값진 재산이다. 너는 할아버지의 찬송 소리와 기도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6년 전 할아버지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세상을 떠나셨을 때 너와 동생이 많이 울었다고 아빠에게 이야기한 것을 기억한다. 아빠는 네가 성공하는 사람이 되려고 애쓰지 말고 진실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기도한다.
목사가 되려는 것이 지금이라도 아니다 싶으면, 공부하면서 네 자신을 잘 살펴보며 소명을 확인하고 자질도 검증 받기를 바란다. 네가 하고 싶은 일을 정해서 하나님 뜻에 맞게 살면 곧 그것이 아름다운 삶이다. 목사나 다른 직업이나 다 귀한 일이다. 하나님의 마음에 맞게 일하면 어떤 직업도 성직이 되지만, 교회 안에서 하는 목회일지라도 자기 욕심에 사로잡혀 일하면 그것처럼 세속적이며 추한 것도 없다.
목사는 특별한 능력이나 권위를 부여받은 사람이 아니라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똑같이 예수님을 따라가는 일꾼이다. 아빠가 엄마를 사랑하고 너희들과 놀기 좋아하고 때로는 반찬투정하며 화도 버럭 내는 평범한 사람인 것을 네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자신의 부족함을 솔직히 열어놓고 계속 성숙해 가는 노력을 해야지, 겉치레나 외식은 더 부끄러운 것이다.
아빠는 앞으로 선배 목사로서 너에게 교회란 무엇이며 목사란 어떤 사람인가를 알려주며 나의 고민과 시대의 아픔을 함께 나누려 한다. 아빠와 대화하며 문제를 풀어가 보자꾸나.
네가 목사가 되겠다고 아주 어렸을 때 이야기했지? 혹시 아빠가 목사이고 네 할아버지와 증조할아버지께서 목사였기에 가문의 대를 이어야겠다는 부담 때문이 아닌지 모르겠다. 아니면 4대째 목사가 되어 자랑거리로 삼거나 그런 후광으로 성공하는 목사가 될 것이라는 허영심이 아니기를 바란다.
노파심에서 하는 말인데, 아빠가 목사로 생활하면서 교인들에게 대접을 많이 받아 그것이 좋게 보여 목회자가 되겠다는 것은 아니겠지? 만일 그렇게 보였다면 아빠는 목사로서 자격 부족이다. 목사는 대접받는 자가 아니라 섬기는 것을 본업으로 삼는 사람이다.
네가 잘 알지만 아빠는 너에게 물려줄 아주 작은 재산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며, 더욱이 아빠의 목회 자리를 추호라도 넘보지 말아라. 네 증조할아버지는 신사참배를 반대하시고 나라 사랑하는 순교신앙의 삶을 할아버지께 남기셨고, 할아버지는 농촌 목회로 사랑과 겸손의 삶을 아빠에게 가르쳐주셨다.
아빠도 네 삼촌들도 할아버지에게 아무런 재산도 받지 않았지만 돈으로 살 수 없는 신실한 신앙의 유산을 물려받았다. 할아버지의 삶과 기도는 우리에게는 너무도 귀하고 값진 재산이다. 너는 할아버지의 찬송 소리와 기도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6년 전 할아버지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세상을 떠나셨을 때 너와 동생이 많이 울었다고 아빠에게 이야기한 것을 기억한다. 아빠는 네가 성공하는 사람이 되려고 애쓰지 말고 진실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기도한다.
목사가 되려는 것이 지금이라도 아니다 싶으면, 공부하면서 네 자신을 잘 살펴보며 소명을 확인하고 자질도 검증 받기를 바란다. 네가 하고 싶은 일을 정해서 하나님 뜻에 맞게 살면 곧 그것이 아름다운 삶이다. 목사나 다른 직업이나 다 귀한 일이다. 하나님의 마음에 맞게 일하면 어떤 직업도 성직이 되지만, 교회 안에서 하는 목회일지라도 자기 욕심에 사로잡혀 일하면 그것처럼 세속적이며 추한 것도 없다.
목사는 특별한 능력이나 권위를 부여받은 사람이 아니라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똑같이 예수님을 따라가는 일꾼이다. 아빠가 엄마를 사랑하고 너희들과 놀기 좋아하고 때로는 반찬투정하며 화도 버럭 내는 평범한 사람인 것을 네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자신의 부족함을 솔직히 열어놓고 계속 성숙해 가는 노력을 해야지, 겉치레나 외식은 더 부끄러운 것이다.
아빠는 앞으로 선배 목사로서 너에게 교회란 무엇이며 목사란 어떤 사람인가를 알려주며 나의 고민과 시대의 아픔을 함께 나누려 한다. 아빠와 대화하며 문제를 풀어가 보자꾸나.
방인성 (2003-08-25 오후
2:3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