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와 사회를 위한 5월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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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26-05-07 13:03 / 조회 15 / 댓글0본문

[2026년 5월, 한국교회와 사회를 위한 기도제목]
1. 가정의 달, 가족의 돌봄과 지지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교회가 책임지고 품게 하소서
가정의 달을 맞아, 한부모 가정, 시설에서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 돌봄 공백에 놓인 독거노인, 가족 해체를 경험한 1인 가구 등을 돌아봅니다. 교회가 고아와 과부를 돌보라는 성경의 명령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이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게 하시고, 실질적인 돌봄과 연대를 통해 이들의 안전한 울타리가 되는 책임있는 공동체로 서도록 기도합시다.
2. 교회의 머리가 예수 그리스도가 되시며, 불의를 합리화하는 오만을 회개하게 하소서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와 분당갈보리교회의 이웅조 목사 사태, 사역자들에 대한 폭언으로 물의를 빚은 포도원 교회 김문훈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 등을 통해 한국교회의 깊은 위기를 마주합니다. 교회가 불의를 합리화하며 스스로를 정당화하는 자리에 머물지 않게 하시고, 사법적 판단 앞에서도 도의적·신앙적 책임을 외면하는 일이 멈추도록 기도합시다.
3. 각종 참사의 기억을 가진 이들이 더 이상 고통 속에서 죽음으로 내몰리지 않게 하소서
이태원 참사 당시 구조 활동에 나섰던 시민의 안타까운 죽음을 통해, 파란바지 의인으로 불렸던 김동수님의 힘겨운 삶의 모습을 통해, 참사의 상처가 여전히 끝나지 않았음을 봅니다. 기억하고 애도했던 이들이 도리어 고통 속에 방치되지 않게 하시고, 트라우마를 겪는 피해자와 생존자들을 향한 사회적 책임이 끝까지 이어지도록 기도합시다.
4. 칼은 칼로 망함을 기억하며, 전쟁의 폭력과 신앙의 왜곡이 멈추게 하소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예수의 모습으로 형상화한 이미지를 사용하는 등 신앙을 권력의 도구로 소비하고, 미국의 일부 정치·군사 지도자들과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가 전쟁의 폭력을 정당화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전쟁과 폭력을 미화하는 데 사용되는 일이 멈추도록, 어떤 명분과 역사적 상처도 전쟁과 민간인 희생을 정당화할 수 없음을 분명히 알고, 교회가 침묵하거나 동조하지 않도록 기도합시다.
5. 기독공동체들이 리더를 향한 권력 집중과 맹목적인 순종을 강요하는 집단으로 변질되는 것을 경계하게 하소서
복음주의 대안 공동체에서 리더가 자신의 개인적인 결정이나 지시를 '하나님의 뜻'이나 '직통 계시'처럼 내세우며 구성원의 삶과 심리를 과도하게 통제한다고 의심되어지는 문제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각종 이유로 배타적으로 운영되는 기독공동체들이 영적 권위를 무기로 한 정서적 폭력 등 폐쇄성으로 인한 변질을 경계하고, 세상과 구별되되, 세상을 이기는 건강한 공동체로 성장하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