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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문] 개혁은 자신의 성찰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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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9-09-16 18:04 / 조회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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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은 자신의 성찰과 함께

양희송 전 청어람ARMC 대표 면직에 대하여



지난 99, 청어람ARMC(이하 청어람) 이사회가 양희송을 대표에서 면직하고, 이사직에서 해촉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사회는 일신상의 문제와 도덕적 흠결이라고 적시한 내용에 대하여 양희송 전 대표는 수년간 이어온 개인의 불륜임을 밝히고 모든 공적 활동에서 물러날 것을 밝혔습니다. 이로 인하여 함께 교회 개혁의 길을 걷던 많은 이들이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교회개혁실천연대(이하 개혁연대)는 청어람 이사회 활동과 보고를 면밀히 확인하고 검토하는 과정을 통하여 내용이 축소·은폐되는 일이 없도록 하였으며, 큰 고통 가운데 있을 가족에 대한 배려와 공론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염려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참담한 진실 앞에서 기만을 벗고 정직한 결정을 내린 청어람의 뼈아픈 반성과 변화의 의지를 지지합니다.


개혁연대는 이 사건으로 인해 깊은 성찰과 참회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많이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Ecclesia reformata semper reformanda)는 이야기처럼 개혁된 교회가 곧 다시 개혁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너무나 가슴 시린 현실을 통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자정과 회복의 능력을 상실한 교회를 개탄했던 우리 안에 이런 능력이 있는지를 겸허한 마음으로 돌아보려고 합니다. 우애의 결핍으로 말미암아 교회개혁의 길을 함께 걷는 이들이 실족하지 않도록 살펴보려고 합니다. 더는 실망이 반복되지 않도록 단순한 제도 변화만이 아니라 근본적인 공동체적 성찰을 통한 교회개혁을 이루려고 합니다.


슬픔과 탄식이 교회개혁에 대한 냉소와 무기력으로 바뀌지 않도록 아픔을 딛고 하나님나라를 이루어가는 사람들과 연대하며 교회개혁, 그 길을 계속 걷겠습니다.

2019년 9월 16일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박종운·방인성·윤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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