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세습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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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7-03-13 17:07 / 조회 244 / 댓글 0본문
명성교회 세습 감행은 중단되어야 합니다
명성교회 세습 철회 촉구 기자회견
[ 취지 ]
개혁연대는 2012년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바른교회아카데미 등 기독단체와 함께,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이하 세반연)를 결성하여, 교회리더십 교체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 건강한 청빙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세반연은 지난 2013년부터 명성교회 부자세습 의혹에 대해 주목해왔으며, 특히 새노래명성교회 개척 역시 편법 세습의 일환이었음을 지적했었습니다.
최근 명성교회에서 김하나 목사에게 담임목사직을 승계하려는 움직임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에 개혁연대는 명성교회와 김하나 목사 앞에서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질의서를 발송하였고, 명성교회는 19일 저녁 7시에 공동의회를 열어, 새노래명성교회와의 합병 및 김하나 목사 위임 청빙안을 처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예장 통합에서 세습방지법이 가결되면서, 직접 승계가 법적으로 어려워지자, 지교회 세습이라는 편법을 동원해, 세습을 마무리하겠다는 의도가 깔린 것입니다.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의 아들인 김하나 목사에게 담임목사직을 승계할 것이라는 의혹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김하나 목사는 행정목사로 시무하면서, 여타 부목사와는 다른 존재감으로 교인들 사이에서 김삼환 목사 후임자로 받아들여 왔습니다. 세습방지법 가결 전에 이미 지교회 개척 후에 통합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습니다. ‘부목사는 위임목사를 바로 승계할 수 없고 해교회 사임 후 2년 이상 경과 후 해교회 위임(담임)목사로 시무 할 수 있다'(제5장 제27조)는 총회 규정을 고려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명성교회는 결국 경기도 하남에 연건평 1300평의 건물을 지어, 새노래명성교회를 개척하고, 김하나 목사를 담임목사로 세웠습니다. 그 사이 김삼환 목사는 원로목사로 추대되고, 청빙위원회는 기도회만 가질 뿐 구체적인 행보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김삼환 목사는 아프리카에 체류 중으로, 공동의회가 마무리된 이후에 귀국한다고 합니다. 이번 결정이 김삼환 목사와의 무관하게 교인들의 의지에 의한 결정임을 의도하는 것입니다. 김하나 목사 역시 침묵하고 있습니다.
이에 명성교회 공동의회에 앞서, 명성교회 세습이 가지는 문제를 살펴보고, 전향적인 결단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 개요 ]
- 주제: 명성교회 세습 감행은 중단되어야 합니다!(부제: 명성교회 세습 철회 촉구 기자회견)
- 일시: 2017년 3월 14일 오전 11시
- 장소: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이제홀
- 순서
* 인사말 및 취지 설명: 방인성 목사(함께여는교회,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 경과보고: 김애희 사무국장(교회개혁실천연대)
* 주제 발언: 박득훈 목사(새맘교회,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배덕만 교수(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양희송 대표(청어람ARMC)
* 질의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