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욱 목사의 면직을 촉구하는 침묵시위(예장합동 평양노회 재판국 앞)에 동참을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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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5-12-31 16:52 / 조회 174 / 댓글 0본문
평양노회 재판국은 전병욱 목사에 대한 판결을 내리지 못한 채 무산되었지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의 결의로 다시 노회재판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거의 일 년 만의 일입니다.
전병욱 목사는 성범죄 사건 이후 홍대새교회를 개척했습니다. 해당 교회 교인들은 전 목사가 재판에 출석할 때마다 함께 나타나 전 목사를 두둔하고, 노회재판국 앞에서 폭력사태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 또한 약 일 년 전의 일입니다.
평양노회는 노회재판을 다시 시작하라는 예장합동 총회의 결의 이후, 홍대새교회를 소속 교회로 가입시키고, 전 목사를 보호하겠다고 발언한 김진하 평양노회장을 재판국원 명단에 포함시키는 등, 다양한 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극악무도한 성범죄를 일으킨 사람을 내버려두고 망각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은 아닐 것입니다. 죄를 부인하는 사람을 앞에 두고, 저지르지도 않은 죄를 용서하라(?)는 일각의 요구에 대해 우리는 그 이율배반성을 직시하고, 다시 한 번 침묵시위에 나서고자 합니다.
전병욱 목사가 죄를 자백하고, 목사 직을 내려놓지 않은 한, 피해자들과 삼일교회 교인들의 고통은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야 할 때입니다. 얼어붙는 추위 속에서 한국교회마저 얼어붙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해 주십시오.
* 일시: 2016년 1월 5일(화) 오전 9시 30분 부터
* 장소: 평양노회 사무실 앞
(주소: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330 총회회관 604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