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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작업에 함께해 주실 분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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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6-08-10 10:30 / 조회 31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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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작업에 함께해 주실 분을 찾습니다!



모 청년선교단체 대표 목사가 오랜 기간, 함께 동역해왔던 청소년, 청년을 대상으로 성적 범죄를 저질러온 사실이 알리지면서, 교계 안에서 상당한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어떻게 규정해야 할지, 이를 둘러싸고 다양한 해석과 반응들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그에 대한 모든 책임은 100% 목회자에게 있다는 점입니다. 표면상 합의나 동의가 있었다 할지라도 목회자라는 절대적 권위에 근거한 관계라면, 이 또한 힘의 악용, 폭력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실제 상담 과정에서 만났던 많은 사례에서도 가해 목회자들은 자신들이 가진 권위와 힘을 무서우리만큼 제대로(?)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개혁연대는 교회내에서 성범죄가 발생하였을때, 교회(교단 또는 기관)이 어떻게 반응해왔는지에 대해 주목해왔습니다. 특히 전병욱 목사 사건을 다루면서, 교단의 무능함과 편파적인 처사에 절망하기도 했습니다. 해외 교단에서는 성 윤리(정의) 지침서를 제정하여, 목회자를 포함한 전 교인들이 이를 준수하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한국교단에서는 고소인이 교회법에 호소할 경우에 기탁금을 납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피난처가 되어 주기는 커녕, 재판 비용까지 부담지웁니다. 지금의 교단 법 체계는 목회자라는 절대 권위자를 제외한 모든 구성원들의 귄리를 배제하고, 존재를 소외시킵니다. 교단과 조직의 이념과 무관하게, 많은 조직에서 성 관련 사건이 발생하고,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개혁연대는 보다 근원적인 대책을 고심하면서, 미국장로교회, 캐나다연합교회, 독일복음주의교단 등 해외교단의 성윤리(정의) 지침서를 수집해왔습니다. 수집해놓고 보니, 그 양이 방대합니다. 번역하는 일이 쉽지가 않습니다.


앞서 지루하고, 긴 글의 본론을 이제 말씀드리면, 번역 작업에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를 토대로 한국적 상황에 걸맞는 성지침서를 교회 앞에 내놓으려 합니다. 관련 문서를 번역해보신 경험이 있으시거나 시작해보실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연락부탁드립니다!


전화(02-741-2793) 또는 이메일(protest@protest2002.org), 게시글 댓글을 통해 연락주세요. 지극히 미천한 수준의 사례비는 책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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