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욱 목사에 대한 3차 노회재판 침묵시위에 참여해 주시길 호소합니다.

전병욱 목사의 성추행은 2010년에 언론보도를 통해 처음으로 일반 대중에 알려졌지만, 한국교회는 단 한 번도 전병욱 목사에 대한 판결을 내린 적이 없습니다. 1월 27일(수)에 발표될 판결문은, 단순히 전 목사의 유무죄를 가리는 문서를 넘어, 전 목사를 둘러싼 교계 인사들의 성 윤리 의식과 성폭력 문제를 대하는 한국교회의 수준을 비추어 내는 척도가 될 것입니다.

역사적인 첫 번째 판결을 앞두고, 평양노회 재판국은 1월 25일(월) 오전에 3차 노회재판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3차 노회재판입니다. 한국교회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분들이 노회재판국 앞에 모여 주시어, 침묵시위를 통해 간절한 염원을 전달해 주십시오. 또한, 이번 노회재판이 진행되는 모든 과정과 진실을 은폐하려는 모든 시도에 대해 똑똑히 바라보는 증인이 되어주시길 요청드립니다.

* 일시: 2016년 1월 25일(월) 오전 8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