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예장통합 전 헌법위원장 7인의 세습금지 조항 삭제요청을 규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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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24-09-06 18:06 / 조회 267 / 댓글 0본문
<예장통합 전 헌법위원장 7인의 세습금지 조항 삭제요청을 규탄하며>
교회세습금지법이 부끄러운 전 총회 헌법위원장들!
한국교회 성도들은 당신들이 부끄럽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의 역대(101-107회) 헌법위원장인 고O인 목사, 이O팔 목사, 이O세 목사, 황O찬 목사, 이O구 목사, 오O남 목사, 이O종 목사 7인은 109회 총회를 앞두고 총회 헌법 28조 6항, 즉 교회 세습을 금하는 헌법 조항에 대하여 ‘10년의 상처와 아픈 역사’라고 평가하고 올해 총회에서 삭제를 요청하는 입장문을 발표하였다.
전 총회 헌법위원장 7인은 명성교회의 ‘ 대표자 지위 부존재 확인 소송’ 판결문을 근거로 내세우며, ‘총회헌법 제 28조 6항’이 ‘비합법적’, ‘비성경적’, ‘비윤리적’이라 폄훼하고, 그동안 교단의 법리 부서를 섬겨온 경험자들로서 부끄러움을 부인할 수 없다고 하였다. 이는 각종 교회와 목회자의 범법 혐의에 대한 세상 법정의 판단은 교회의 현실을 제대로 모르고 한 판결이라며 제대로 된 치리를 하지 않았던 그동안의 행태와 비교할 때 자가당착이며 심히 가증스러운 행위라 하겠다.
2013년 9월 명성교회에서 열린 98회 총회에서 세습금지조항이 제정될 당시 '한국교회의 생사가 걸린 문제'라며 총대 1033명 중 870명이 찬성하였고, 당시 교계 안팎에서 한국교회 건강성에 진보를 이룬 것에 대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오히려 이 헌법조항을 어기며 교회의 분열을 가져온 교회의 권력앞에 시녀 노릇을 한 자신들을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 아닌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산하 69개 노회와 9476개 교회는 오히려 한국교회의 생사를 걱정하며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숭고한 결단을 했던 선배들의 뜻을 자랑스러워해야 할 것이며, ‘10년의 상처와 아픈 역사’의 근원이 된 일부 탐욕적 세습교회들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아야 할것이다.
세습은 교회의 머리가 누구인가?의 질문앞에 신앙의 본질이 왜곡될 위험성을 늘 가지고 있다. 특히 대형교회의 세습은 부와 권력을 대물림하겠다는 의지의 발로이며, 이는 명백히 탐욕이요, 탐욕은 우상숭배 행위이다. 또한 세습은 일반 사회의 정치와 경제 영역에서도 가장 비판과 조롱을 받는 리더쉽 교체 방식이라 하겠다.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할 교회가 세습이라는 당장의 욕망충족을 위해 선교와 전도의 문을 스스로 걸어 잠그는 행위가 될 것이다.
이에 교회개혁실천연대와 교회개혁을 바라는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은 그 누구보다 교회 헌법의 존엄함을 지키고, 준수하도록 독려해야할 헌법위원장 7인의 세습금지조항 삭제요청 입장문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하며 그들이 밝힌 4가지 입장을 그대로 인용하여 다시 우리들의 입장과 요구를 밝히는 바이다.
1. 우리는 총회가 어려워져 가는 목회 현장의 필요를 살피면서 한국교회를 더 건강하게 기경해야 할 중요한 이 때에 ‘제28조 제6항’의 삭제를 외치며 더 큰 갈등과 분열을 일으키는 전 헌법위원회 7인에 대해 강력한 경고조치를 내리기를 요청 드립니다.
2. 우리는 총회 헌법의 제정 및 적용 논란의 여파로 수많은 언론과 교단내 비판 외 교회개혁을 갈구하는 한국교회 성도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총회의 핍박을 받은 일부 노회와, 세상으로부터 비난의 시선으로 고통당하고 상처를 받은 교회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리면서, 상처를 회복하여 이전보다 더 성실하게 한국교회의 윤리적 책임을 감당해 줄 것을 요청 드립니다.
3. 우리는 결과적으로 개별 교회의 후임 담임목사 청빙의 건으로 10년이 넘도록 총회를 갈등과 분열, 그리고 한국 교회에 깊은 상처를 야기시키는 근거를 제공하여 양분을 초래한, 당시 헌법조항을 어기며 물의를 일으킨 교회와 그에 동조한 총회 지도자들의 진솔한 사과 또는 유감을 표명해 주실 것을 정중하게 요청 드립니다.
4. 우리는 2024년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성령의 능력으로 새롭게 부흥하는 교회’란 주제로 양곡교회에서 개최되는 제109회 총회가 ‘10년의 상처와 아픔’을 철저히 회개하고, 다시 한국교회와 우리 대한민국, 지구촌 열방의 내일을 겸손히 열어가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2024년 9월 6일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김종미 남오성 임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