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종교개혁가 얀후스 순교 600주년기념 포럼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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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5-07-02 17:34 / 조회 152 / 댓글 0본문
종교개혁가 얀후스 순교 600주년기념 포럼 안내
교회개혁의 길, 그 변방에서 후스를 만나다!
교회사적으로 유례가 없는 급속한 성장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아오던 한국교회가 또 다시 유례가 없는 급격한 쇠락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아야 할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위기가곧 기회다’ 라고들 하지만, 몇 몇 교회들의 고군분투로는 지금의 위기 상황을 헤쳐 나가기엔 역부족이어서 장기적인 한국교회의 예측은 암울하기만 합니다. 이러한 한국교회의 상황에서 시대를 앞선 종교개혁가 얀 후스(Jan Hus)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2015년 7월 6일은 종교개혁의 선구자이며, 마틴 루터보다 한 세기 앞서 종교개혁의 큰 다리를 놓았던 얀 후스가 순교한지 6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후스는 타락한 중세 교회 안에서 누구보다 깊게 ‘교회에 대하여’ 고민했고, 교리와 예전의 현실화된 삶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불의와 거짓의 힘에 타협하지 않고 진리를 지키고자 했으며, 평화를 위해 힘썼던 ‘평화의 사도’요 순교자였습니다.
비록 타락하고 쇠락해 가던 교회에 의해 이단으로 정죄 받아 화형을 당하게 되지만, 그는 마지막까지 당당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화형대에 오르면서 후스는, “당신들은 지금 거위한 마리를 불태우지만 한 세기가 지나면 태우지도 끓이지도 못할 백조를 만나게 될 것이다” 라고 예언을 했는데, 그의 서거 백년 후에 마르틴 루터에 의해 종교개혁은 마침내 찬란하게 꽃을 피우게 됩니다.
후스는 개혁 이전의 개혁을 몸으로 살았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비록 변방인 보헤미아 사람이었지만, 그는 교회에 대한 고민과 교회 개혁에 대한 열망을 담아서 자신의 몸을 시대의중심에 던진 사람이었습니다. 이러한 후스의 교회 개혁을 향한 열정과 정신은 오늘 교회 쇠락의 시대에 개혁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그러나 여전히 변방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대의 중심을 바라보게 하는 큰 힘을 준다고 하겠습니다.
올해 후스 순교 600주년에서 시작해서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에 이르기까지, 교회 역사의 시계는 종교개혁의 열망 가운데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지금은 한국교회의 개혁을 향한마지막 골든타임일 수도 있습니다. 후스 순교 600주년을 기념하여 진지하게 교회에 대하여 고민하고 개혁의 길을 모색하며 교회의 미래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들이 되기를 기대하며 얀후스 순교 기념 포럼에 초청합니다.
- 종교개혁가 얀후스 순교 600주년기념 포럼 -
일시 : 2015년 7월 6일(월) 오후 7시30분 ~ 9시10분
장소 : YMCA 18층 MC관
강사 : 장윤재교수(이화여대 기독교학과)
논찬 : 최병학목사, 류의근교수
주최 : 부산NCC, 부산교회개혁연대, YMCA, 성서부산, 예수살기,
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