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욱 목사의 성범죄 행위에 대한 합당한 징계를 촉구하는 활동에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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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4-10-08 13:12 / 조회 144 / 댓글 0본문
얼마전 한국일보 기자에게 사무실로 전화가 왔습니다. 올해 교단 총회에서 결의된 교회세습 용어 사용 불가 방침이나 소득세 납세 불가입장 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조목 조목 용어나 전후 맥락을 듣고는... 마지막으로 질문을 하나 더 던졌습니다.
'목회자들이 성폭력과 같은 범죄를 저지르고 징계 받았던 사례가 많나요?', '그런 목회자들을 징계할 법적 근거가 내부적으로 마련되어 있나요?'
질문을 받고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성범죄를 저지른 목회자가 교단 차원에서 징계를 받았던 사례가 있었던가?...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몇번째 노회 방문인지 숫자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아니 이제 우리가 몇번을 찾아가고 징계를 탄원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올해가 마지막 호소가 되길 바랄 뿐입니다. 단순히 전병욱 목사 한 개인을 징계하겠다고 여기까지 끌어온 싸움이 아닙니다. 무수히 존재하는 제2의... 제3의 전병욱으로 인해 숨죽인채 고통을 호소하는 피해 교인들과 교회공동체를 위한 구원의 외침입니다.
후문에는 이번 노회에 전 목사가 나타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뒷 선으로 이미 홍대새교회가 노회 가입 청원서를 제출했다는 소식도 간혹 들려옵니다.
평양노회 가을노회가 다음주 월요일(10월 13일~14일)부터 개최됩니다. 교회개혁실천연대가 간사 단체를 맡고 있는 [전병욱목사성범죄기독교공동대책위원회]에서는 다시한번 더 평양노회에서 전병욱 목사에 대한 합당한 징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자 합니다. 평양노회는 이미 수차례 절차 미비를 이유로 삼일교회 교인들의 탄원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13일에 평양노회가 진행될 은석교회 앞에서 호소문을 배포하고 피켓시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동참해줄 분들은 9시 30분까지 은석교회로 와주십시오. 함께 외쳐주십시오!
* 제목: 전병욱 목사의 성범죄 행위에 대한 합당한 징계를 촉구합니다.
* 일시: 10월 13일(월) 오전 9시 30분
* 장소: 은석교회 앞(영등포구 신길6동 4262-1, 7호선 보라매역 3번 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