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되어야 할 종교는 자신의 역할과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슬프게도 한국교회는 세월호 희생자들과 생존자들, 그의 가족들과 이를 기억하려고 분투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되려 망언을 일삼아 여러 차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에 개혁연대는 새벽이슬과 공동기획하여 "한국교회의 신학적 빈곤에 대한 성찰"을 주제로 강의와 대담을 기획하였습니다. "세월호 망언을 통해 드러난 한국교회의 신학적 빈곤과 대안"에 대해 신준호 박사의 강의와 "문창극 사태의 쟁점과 전망('하나님의 뜻' 논란, 현실순응주의인가? 신앙적 역사해석인가?)"이라는 제목으로 '샬롬을꿈꾸는 나비행동'의 사무총장 등 관계자 두 명과 대담을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한국교회의 문제와 한계에 직면하여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려 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