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서신]
2015년 교회개혁운동에는 여러분이 꼭 필요합니다

가을이 깊어 갈수록 자연은 겨울 준비하느라 저마다의 몸짓으로 아름다움과 조화를 이룹니다.

교회개혁을 위해 기도해 주시는 여러분에게 때를 따라 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교회를 다니며 신앙생활 하는 사람이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공동체를 열망합니다. 그러나 이 땅에 희망이 되는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런 고민으로 출발한 교회개혁실천연대는 2002년 주님의 교회가 더욱 아름답게 세워져가고, 교회에서 발생하는 여러 현안들을 성도들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기독교 시민단체입니다.

개혁연대는 여러 성도들과 교회들의 참여로 12년 동안 꾸준히 교회개혁을 위해 섬길 수 있었습니다. 그 후 2007년에는 많은 성도들의 고민을 더욱 전문적으로 함께 하고자 부설 '교회문제상담소'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이 참여하는 민주적 정관 갖기 운동, 교회 재정 투명성 운동, 교회 사유화를 척결하는 세습반대운동 등의 열매를 맺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위 사업들과 함께 모범헌법을 제정하기 위한 연구활동, 고통받는 성도들을 위한 교회 상담 및 교회개혁제자훈련과 개혁에 동참하는 목회자 연합운동을 계속 할 것입니다. 분쟁 중에 있는 교회를 섬기고 바른 신학 운동에 협력하여, 교회의 크기보다는 복음의 생명력이 약동하는 작은 교회 운동을 통해 지역과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여러분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교회개혁운동을 위해 수고할 일꾼들이 더 필요합니다. 재능기부로 교회개혁운동에 헌신하셔도 좋습니다. 한 달에 커피 한두 잔을 줄이셔서 저희들에게 기부해주신다면 따뜻함과 향기를 저희들이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재정 후원과 기도 후원은 외로운 교회개혁의 걸음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아직도 어려운 재정환경에 조금만 더 힘을 보태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한국교회가 제2의 종교개혁이 요구되는 때를 놓치지 않고 더욱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교회개혁실천연대의 사역에 계속 힘을 주시고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주님의 평강이 넘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다시 한 번 사랑의 마음을 담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4년 12월 18일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방인성, 박종운, 백종국, 윤경아

사무국장 김애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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