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교회 다니고 싶다] 세미나는 ‘익명의 그리스도인’, 또는 ‘익명화 과정 중에 있는 그리스도인’을 초대해 한국교회의 문제를 고민하고, 대안과 건강한 교회의 모습을 함께 모색하고 공론하는 장이다. 이교다 세미나는 한국교회 내의 문제들로 제도적 교회를 떠난 익명의 그리스도인을 대상으로 시작되었다. 그 문제들은 ‘교회의 교권사제주의’, ‘목회세습’, ‘물질지향의 기복신앙’, ‘소통부재’, ‘불투명한 재정운영’, ‘무리한 건축’, ‘사회참여 외면’ 등이 있다. 이교다 세미나의 목적은 위 문제들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여 익명의 그리스도의 회복을 돕도록 관계 기관 및 건강한 교회를 연결시켜주는데 있다.

이교다 세미나는 2004년 9월, 설립2주년을 맞이한 예인교회가 보다 건강한 교회공동체로 발돋음하기 위해 ‘제1회 교회다운 교회 세미나-이런 교회 다니고 싶다’를 연 것이 시초였다. 오세택 목사(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박득훈 목사(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박영근 교수(아담재 대표)가 교회다운 교회의 성경적 이상, 성도다운 성도의 영성, 소통 가능한 교회구조 개선을 강의했다.

이후 2006년 11월, 제2회 세미나부터 5회까지는 예인교회가, 제6회부터 8회까지는 건강한작은교회연합(이하 ‘건작연’)前개혁교회네트워크 소속교회들이 주관하며 학자와 언론인, 목회자 등 다양한 강사들(김종희대표, 이만열교수, 이의용교수, 한완상전총재, 손봉호장로, 배덕만교수, 박득훈목사 등)의 교회구조개혁과 교인의식개혁을 위한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주제로는 ① 교회개혁의 필요성, ② 교회분쟁 조정을 위한 정관 갖기, ③ 교회 건축 억제 및 건물 없는 교회 소개, ④ 무한교회성장이 아닌 교회분립의 필요와 실례, ⑤ 수직적 교회구조 개선을 통한 수평적 구조 형성 등이다.

‘건강한작은교회연합’이 주최하고, ‘예인교회’가 주관하는 이번 9회 세미나는 “성도가 꿈꾸는 교회”를 주제로 5월 25일,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2층 아트홀과 5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되며, 오전11시 연합예배를 시작으로 점심식사 후, 주제별 심층강의 및 대화의 시간 순서로 진행된다.

[세미나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