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위원 칼럼] 희망이 없어 보여도 절망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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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24-04-26 11:38 / 조회 237 / 댓글 0본문
4월 달력, 뜬금없는 빨간 글씨가 있습니다. 국회의원 선거일입니다.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라고 했습니다. 이번 4월에 예쁜 꽃을 기대해도 될까요?
우리나라는 변화가 정말 빠른 나라입니다. 그러나 유독 정치와 언론에서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듯합니다. 언론은 그러잖아도 신뢰를 얻지 못하는 정치를 더 희망이 없어 보이게 만듭니다. 이렇게 정치 혐오가 심화되면 조직력을 잘 갖춘 정당이 유리해집니다. 콘크리트 지지층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지지를 철회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양대 정당은 각각 20~30% 정도의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절반은 아무리 나쁜 놈이 나와도 지지 정당에 투표하는 사람들입니다. 자기가 지지하는 정당에 투표하는데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러니 나머지 50%의 표가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지난 총선의 투표율은 66%였습니다. 투표율이 높을수록 상식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겠지요.
투표하지 않는 사람들은 찍을 후보가 없다고 한탄합니다. 전부 나쁜 놈들만 나와서 투표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여기에 함정이 있습니다. 언론은 많이 나쁜 놈과 그보다 훨씬 적게 나쁜 놈을 가리지 않고 ‘나쁜 놈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니 잘 살펴보고 그중에 가장 덜 나쁜 사람을 골라야 합니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에서 훌륭한 기독 정치인을 길러보자고 공의정치포럼을 만들기도 했지만 현실의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의 안현식 교수님은 지역소멸을 극복하고 지역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직접민주지역자치당’을 창당하기로 했습니다. 아쉽게도 이번 총선까지는 창당이 어렵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그리스도인다운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언제 우리가 진정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대변하고 집을 잃은 세입자들의 처지를 이해하는 국회의원을 뽑을 수 있겠습니까? 한꺼번에 갈 수 없다면 한 걸음씩 포기하지 않고 투표장으로 나갑시다.
교회개혁실천연대 집행위원 최갑주
SFC 간사 / 농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