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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네트워크 행사알림]종교개혁 491주년, ’98한국교회개혁 선언 10주년 기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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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08-10-20 14:17 / 조회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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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491주년 '98한국교회개혁선언 10주년 기념 예배 및 열린 포럼

주제 : 종교개혁이 요구되는 한국교회

첫째날(일)-기념 예배(10월26일 오후 4:30~6:30)

주제 : 한국교회, 변해야 한다(양용의 교수)
순서 : 묵도-찬송-사도신경-대표기도-말씀설교-축도
주제강연-질의응답-고백기도-결단찬양-기도

둘째날(월)-열린 포럼(10월27일 오후 7:30~9:30)

주제 : 한국교회의 문제들과 개혁과제(김승호 교수)
순서 : 주제발표-지정토론-자유토론-중보기도-개혁선언

강사 소개

양용의 박사 :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역임,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
김승호 목사 : 한성교회 담임 역임, 영남신학대학교 기독교 윤리학 교수

순서자 소개

안현식 님 : 동명대학교 로봇시스템공학과 교수
류의근 님 : 신라대학교 철학과 교수
이종윤 님 : 부산진 교회 담임 목사
김현호 님 : 목요크리스천포럼 운영위원장
우주현 님 : 진리로 자유케 하는 교회 담임 목사
박 철 님 : 좋은 나무 교회 담임 목사
김길구 님 : 부산 YMCA 사무총장
김해몽 님 : 부산 참여자치 시민연대 사무처장
황선희 님 : 믿음 교회 집사
김운성 님 : 영도중앙 교회 담임 목사

일시: 2008년 10월 26일(일)~ 27일(월)
장소: 부산진교회 왕길지 기념관 2층(좌천동역 3번 출구 일산기독병원 뒤편)
주최: 부산교회개혁실천모임

협력: 부산진교회, 좋은나무교회, 양무리교회, 진리로자유케하는 교회, 부산 기윤실, 기쁨의 집, 한국외국인선교회 부산지부, 부산예수살기, 목요크리스천포럼, 아낌없이 주는 나무
문의: 대표 류의근(신라대 철학과 교수) 016-792-5550
운영위 간사 안현식(동명대 로봇공학시스템학과 교수) 016-518-4777
주차장: 교회 주차장 및 주변 공간 이용 (개인별 주차)

부산교회개혁실천모임 Busan Church Reformation Practice
http://cafe.daum.net/bcrp

한국교회개혁 95개조


우리는 1517년 루터의 종교 개혁 정신을 따라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사랑과 관심으로부터 그리고 하나님의 진리의 기둥과 터 즉 교회를 사랑하고 책임지는 마음에서 95개조를 부산교회개혁실천모임의 이름으로 한국교회의 현실을 위한 개혁 과제로서 제시한다. 우리는 95개조를 평생 과제로서 거룩한 인격과 영성을 가지고 몸소 실천할 것을 서원한다.


1. 우리는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는 명제를 이 시대의 한국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지상 명령으로 새겨 듣고 받들어 섬긴다.


2. 우리는 한국 교회가 세상과 함께 정죄 받지 않기 위해서 나와 너를 살피고 판단하고 치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확신한다.


3. 우리는 한국 교회의 타락과 부패의 현실을 교회적 사회적 경제적 역사적으로 목도하면서 평신도 회복의 종교 개혁 전통과 영성을 되살리고 충실할 것을 결의한다.


4. 우리는 한국 교회 개혁의 필요조건이 목사와 교회 중직자의 의식 변화와 교인들의 자각이라는 것을 거듭 성명한다.


5. 우리는 한국 교회의 본질 회복과 민주 개혁을 통한 한국 역사와 사회의 발전이 이 시대의 하나님의 소망이라고 믿는다.


6. 우리는 이신칭의의 교리를 한국 교회의 개혁을 위한 반성과 회개 그리고 성화의 삶을 위한 원동력으로 경험한다.


7. 우리는 거룩한 인격과 수덕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한 분에 자족하는 삶이 한국 교회와 사회의 개혁에 필수적이라고 믿는다.


8.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행위의 터 위에서 만인과 만물과 만사를 용서하면서 세상에 관여하고 하나님의 진리를 청종하는 삶을 실증한다.


9.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한 칭의와 성화가 필요 없는 영역은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10. 우리는 개인의 내밀한 사적 영역에 갇힌 한국 교회의 내적 평안의 신학과 신앙을 능가한다.


11. 우리는 심리적 위로조의 설교에서 형성되는 사이비 영성 대신 십자가의 죽음에서 공급되는 세상 변혁적 혁명가적 영성을 추구한다.


12. 우리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자아와 사회와 역사를 변혁하는 삶을 영구적으로 체현한다.


13. 우리는 회개가 하나님의 완전한 용서에 대한 확신이요 기쁨이며 죄를 이길 수 있는 능력이요 축복이라고 믿는다.


14. 우리는 예수의 회개 명령이 개인의 죄 뿐만 아니라 한국 교회의 죄, 사회 구조와 제도의 죄, 역사의 죄를 포함한 세상의 모든 영역에 해당한다고 확신한다.


15. 우리는 예수의 성령 사역이 사회적 역사적 진공 상태에서 일어난 것이 아니라 로마 제국의 억압 통치 속에서 벌어진 제2의 출애굽 운동이라는 사실을 주목하고 경외한다.


16. 우리는 예수의 세 가지 유혹과의 싸움이 정치 종교 경제의 지배 권력과의 씨름이었다고 이해한다.


17. 우리는 예수의 역사적 삶이 구속 사역의 연장선에서 성령의 사랑의 권능으로 현존하는 인간과 제도의 악을 변혁시키는 투쟁이었다고 믿는다.


18. 우리는 한국 교회가 어린 양 예수가 역사의 주인이자 의미라고 믿고 불의한 역사와의 전쟁을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으로 계승해야 한다고 확신한다.


19. 우리는 한국 교회가 십자가의 고난의 신학보다 부와 번영의 신학을 선호하는 것을 개혁한다.


20. 우리는 자기 이익을 보장해 줄 것이라고 믿는 바알주의적 하나님이 아니라 당하기만 하는 없는 자와 약소국의 편에 서는 평등과 공의의 하나님임을 믿고 따라간다.


21. 우리는 한국 교회가 강대국, 패권국 중심의 세계 질서와 지배를 정당화하는 신학과 신앙에서 탈피할 것을 요구한다.


22. 우리는 신자유주의적 경제 세계화에 맞서는 대안 세계화가 하나님 나라의 가치 실현과 예수의 역사적 삶에서 가능하다고 믿는다.


23. 우리는 맘몬의 승리로 이끈 금융 자본의 자유에 대항하는 무기가 만물에서 자유롭고 만물을 섬길 수 있고 만물을 회복할 수 있는 그리스도의 자유라고 믿는다.


24. 우리는 경쟁 지배와 승자 독식과 자본 승리의 현대 사회에서 정의와 사랑, 생명과 평화가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가치임을 여전히 확신한다.


25. 우리는 하나님 나라와 그 가치가 개인의 인격과 사회적 윤리에 심대한 영향과 변화를 가져온다고 확신한다.


26. 우리는 한국 교회의 사회적 공신력과 책임감 그리고 영향력 회복이 한국 교회의 미래존립을 좌우할 것이라고 관측한다.


27. 우리는 한국 교회가 성령 안에서 그리고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은 그리스도인을 교회 개혁과 사회 변혁을 가져올 수 있는 자원과 능력을 가진 존재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믿는다.


28. 우리는 한국 교회가 개인 영성과 사회 정의를 지나치게 편협하게 이해하지 않고 양자의 분리 불가능성을 사회적 행동으로 입증할 것을 요구한다.


29. 우리는 한국 교회의 생활이 산상 설교의 팔복 영성, 가난과 정의에 대한 관심, 창조 질서의 보전 등과 같은 가치를 사회화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30. 우리는 한국 교회가 사회 구조와 제도의 차원에서 가난한 자, 소외된 자, 억눌린 자를 돕는 일에 전향적으로 참여할 것을 소망한다.


31. 우리는 한국 교회가 희년의 경제 정의에 따라 토지 공개념 제도의 확대와 시행에 동참해야 한다고 믿는다.


32. 우리는 한국 교회가 부자들이 빈자들에게 나누어 주어 궁핍과 소외가 없는 평등 교회 공동체로 만들어 갈 것을 요구한다.


33. 우리는 한국의 중대형 교회의 부동산 투기로 얻은 불로 소득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34. 우리는 한국 교회가 재물 재산 토지를 축적하는 것을 거부하고 거저 주는 무소유의 삶을 실천할 것을 소망한다.


35. 우리는 가난한 시대를 사는 부유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자발적 가난의 영성을 추구하고 세계 빈곤의 고통에 동참한다.


36. 우리는 한국 교회가 세계 기근, 에너지 부족, 환경 오염, 빈곤 문제, 기술 중심의 물질 주의등의 현대 사회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성찰할 것을 요구한다.


37. 우리는 한국 교회가 현대 사회의 고통과 악에 대해서 예언자적 전통과 묵시론적 비전을 회복하고 세계와 세계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종말론적 미래를 확신할 것을 가르쳐야 한다고 믿는다.


38. 우리는 한국 교회의 생리와 체질 그리고 의식과 조직이 하나님 나라의 정상화와 교회의 본질과 사명의 갱신을 위해 개혁되어야 한다고 확신한다.


39. 우리는 한국 교회가 과도하게 내부 지향적이고 개별 교회 중심적이어서 우주적 보편 교회의 지체로서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고 있음을 통회한다.


40. 우리는 한국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개별 교회 중심보다는 여타 지역 교회와 적극적으로 연합하고 협력하는 사역을 전개해야 한다고 믿는다.


41. 우리는 한국 교회가 내부 지향적인 자기 성장만을 위하는 예배당 중심의 모이는 교회로부터 교회의 본질과 사명 특히 세상의 소금과 빛 노릇을 시대적으로 감당하는 외부 지향의 흩어지는 교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믿는다.


42. 우리는 한국 교회가 교회 조직체의 운영과 유지를 위해 성도를 지나치게 동원하기보다는 성령의 인도와 지휘를 따라 교회 조직을 관리하고 사역을 섬기며 교회와 성도를 건 강한 유기적 연합체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믿는다.


43. 우리는 한국 교회가 교회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성도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실제적인 통로와 제도를 장치해야 한다고 믿는다.


44. 우리는 한국 교회가 목사와 당회 중심의 닫힌 봉건적 운영의 폐해를 개선하기 위해 개방적이고 민주적인 운영 방식을 제도화할 것을 요구한다.


45. 우리는 한국 교회가 교회 조직 관리에 대한 고민과 문제의식을 공론화하고 또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이 시대의 교회 개혁과 미래를 위한 핵심 과제로 제시한다.


46. 우리는 한국 교회가 교회의 인격과 행동에 깊숙이 침투한 세속 문화를 정화하고 대적하 기 위해 헌금, 설교, 예배, 임직, 집회, 친교, 심방, 절기 등의 교회 문화를 미래 지향적 으로 갱신하고 대안 문화를 창출하며 가꾸어가는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믿는다.


47. 우리는 한국 교회의 목회적인 책임이 교회 행정의 위계 구조와 명령 계통에 따라서가 아 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머리되심 아래에서 지도자를 포함한 모든 성도가 상호 개방 협력 책임지는 관계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믿는다.


48. 우리는 한국 교회가 정교 분리 원칙의 왜곡으로부터 벗어나 사회 참여의 사명을 본래적 으로 감당해야 한다고 믿는다.


49. 우리는 한국 교회의 설교가 사회성과 역사성을 담는 예언자적 정신을 선포할 것을 강력 하게 요청한다.


50. 우리는 한국 교회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관해 전혀 상관하지 않는 설교를 격리 하고 비평해야 한다고 믿는다.


51. 우리는 교회 안팎의 모든 영역을 통치하는 하나님의 신정이 목사 중심의 독재 정치 권위주의 체제를 혁파하고 현대적인 민주 대의 정치 체제로 발전한다고 믿는다.


52. 우리는 한국 교회의 교단 헌법이 개혁 교회의 정치 체제와 원리에 따라 시대의 변화와 발전에 걸맞은 민주적 합리적 교단 헌법으로 개정되어야 한다고 천명한다.


53. 우리는 한국 교회가 목사의 사제주의, 권위주의를 합리화하는 후진적인 총회 헌법에만 의존하지 말고 교회의 주권과 양심과 신앙의 자유에 따라 교회 정관을 채택할 것을 주 창한다.


54. 우리는 한국 교회 정치의 개혁과 선진화를 위해서 목사 장로 임기제와 직무 평가제를 받아들인다.


55. 우리는 한국 교회가 교회 재산과 헌금을 목사와 장로의 사유물처럼 함부로 다루고 유용하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하거나 용인해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


56. 우리는 한국 교회가 교회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에 대한 개선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믿는다.


57. 우리는 한국 교회가 교회 내의 계층적, 직업적, 계급적 경제 불평등을 시정할 것을 요구한다.


58. 우리는 한국 교회가 대형 교회와 작은 교회 사이의 상생 관계를 정립해야 한다고 믿는다.


59. 우리는 한국 교회가 목회자 공급 과잉 문제와 목회자의 신학적 교육적 수월성 제고 문제를 위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정책으로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


60. 우리는 한국 교회가 교단 교파의 난립으로 인해 낙후된 신학 교육 내용과 제도를 정비하고 교단 신학을 극복하고 연합 신학 교육 체제로 조정되어야 할 것을 촉구한다.


61. 우리는 한국 교회가 농촌 미자립 교회 자립화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외부 지원에만 의존하는 목회에서 자립 정착 목회로 전환하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믿는다.


62. 우리는 한국 교회에 하나님 나라의 성장 대신에 교회 성장의 이데올로기가 지배하는 것을 규탄한다.


63. 우리는 한국 교회의 성장주의가 알게 모르게 보수 정치 세력과 불건전하게 결탁하거나 은밀히 유착하는 것을 감시한다.


64. 우리는 한국 교회가 깨어 있는 평신도와 기독 청년에게 사회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책임을 강화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즉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65. 우리는 한국 사회에 대한 한국 교회와 성도의 정치적 제자도와 책임 의식의 결여를 통절하고 강화 교육을 실시할 것을 다짐한다.


66. 우리는 한국 교회가 사회 역사 정치 경제 영역에서 성도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믿는다.


67. 우리는 한국 교회가 민주 가치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존중 의식을 심어주고 민주 시민으로서 역할 수행에 모범이 되는 세계관을 함양하고 건전한 양식과 문화 의식을 겸비하도 록 시대적으로 선도해야 한다고 믿는다.


68. 우리는 한국 교회가 연약한 자, 힘없는 자, 고통받는자, 변방에 있는 자를 위한 치유 사역을 조직적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믿는다.


69. 우리는 한국 교회가 인권, 실업, 노사 관계, 소수자, 민주화, 정의 사회를 위해 투쟁하는 약자를 지원하는 편에 서야 한다고 확신한다.


70. 우리는 한국 교회가 보이는 교회는 사라지고 교회가 완성되어 더는 볼 수 없게 되는 하나님 나라를 사모할 것을 소망한다.


71. 우리는 한국 교회가 성도의 신앙을 서로 거룩하게 지켜주고 교회 지도자들의 타락을 예방하는 신앙 비판과 견제와 감시의 영적 풍토와 기강을 옹골차게 만들어 가야 한다고 확신한다.


72. 우리는 한국 교회의 성도가 성령의 은사대로 사역에 배치되고 활용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73. 우리는 한국 교회의 목회자들이 복음의 사회적 고립 현상을 직시하고 복음을 사회적으로 관찰하며 객관화할 수 있는 훈련을 받아야 하고 사회 공공의 선에 기여할 수 있는 책임 윤리 의식을 길러야 한다고 믿는다.


74. 우리는 한국 교회 지도자들의 리더십이 교회 체제에 순응하고 안주하는 교인보다는 교회 체제를 개혁할 수 있는 평신도 사역자를 키우고 세우는 리더십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75. 우리는 한국 교회가 목회자 세습과 족벌 운영 체제를 배격하고 그 체제에 도사리고 있는 도덕과 윤리 의식의 부패를 고발하고 침묵하는 성도들의 의식이 깨어나야 한다고 믿는다.


76. 우리는 한국 교회의 지도자들이 자행하는 학력 위조 행위와 납세 거부와 탈세 행위 등을 우리의 죄로 여기고 회개한다.


77. 우리는 한국 교회의 지도자들이 실족하는 돈과 성과 권력의 유혹 문제가 감정적인 회개로 처리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관련 제도의 정비를 통해서 대처해야 한 다고 믿는다.


78. 우리는 한국 교회의 개혁을 가로막는 영적 거짓 의식 즉 목사 군림, 성도 복종의 수직적 상하 관계를 교회의 거짓 체제로 규정하고 타파한다.


79. 우리는 한국 교회에서 마음이 점차 부식되어 문드러졌고 마침내 진리를 잃어서 경건을 돈과 결합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의 믿음을 이득의 수단으로 악용하는 교회 지도자 들을 추방해야 한다고 믿는다.


80. 우리는 한국 교회가 성도의 믿음을 교회 성장의 이름으로 이용해서는 안 되며 성도는 자기 믿음에 속아 넘어가는 것이 사탄질이라는 것을 간파해야 한다고 믿는다.


81. 우리는 한국 교회 내의 제도와 전통과 관행의 영적 폐단들을 단호하고 과감하게 척결하며 교회를 구조 조정하는 것이 시대적 성업임을 천명한다.


82. 우리는 한국 교회가 수적 성장과 외형적 팽창 위주의 전도와 선교 활동으로부터 탈피할 것을 요청한다.


83. 우리는 한국 교회가 타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일방적인 정복적 선교 방식을 지양하고 현대 세계의 다문화적 상황에 맞는 선교 방식을 지향할 것을 요구한다.


84. 우리는 전도와 선교를 상업적으로 또는 물량적으로 경영하고 교인을 경쟁적으로 유치
하는 것을 거부한다.


85. 우리는 전도와 선교의 파토스를 가지고는 있되, 이웃과 사회를 존중하고 배려할 줄 아는 하나님의 선교에 복무한다.


86. 우리는 밀어붙이는 전도 행위보다 이웃의 필요를 채우고 지역 사회를 섬기는 전도 행위를 한다.


87. 우리는 한국 교회가 현대 사회의 구조와 형태에 적실한 사회 선교 모델을 개발할 것을 촉구한다.


88. 우리는 한국 교회가 지식 정보 시민 사회에 적합한 교회와 선교의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믿는다.


89. 우리는 한국 교회가 출애굽의 하나님처럼 가난한 자 억눌린 자 소외된 자의 편에서 세상에 참여하고 도와주는 것이 복음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진정한 선교라고 믿는다.


90. 우리는 보수 성향의 한기총이 스스로 개혁하고 교회를 권력화하지 않고 십자가의 능력으로 한국 교회와 사회의 발전에 공헌하기를 기도하고, 진보 성향의 한교협이 사회 참 여와 정치적 봉사의 거대 전통을 개별 교회 운동으로 확산해 가기를 소망한다.


91. 우리는 한국 교회 보수 신학의 사회적 인식과 그 부정적 결과와 폐해가 더 이상 지속되지 않기를 기도한다.


92. 우리는 한국 교회의 수많은 분열의 주된 원인이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의 결과가 아니라 인간의 부패한 본성에 따른 정치적 이해 관계, 개인 감정과 원한, 파벌과 계보주의, 그 리고 자리와 명예 등의 이권욕에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반성하고 회개한다.


93. 우리는 한국 교회가 한국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추구하는 화해 운동이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구체적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고 믿는다.


94. 우리는 남북 통일을 이루시고 이끄시는 분이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고 한국 교회가 통일 에 관여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활동과 그 방향을 잘 지각하고 시중해야 한다고 믿는다.


95. 우리는 하나님이 삶과 존재에 감사하는 사람을 비롯하여 세상 사회와 제도를 한국 교회 의 개혁을 위해 일반 은총으로 사용하고 계신다고 믿는다.

2008년 10월 31일


종교개혁 491주년ㆍ’98한국교회개혁선언 10주년
부산교회개혁실천모임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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