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올해 평택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하여

대추리 주민들이 당하는 고난이 단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분단한국의 마지막 진통임을 공감하며 기독교공동대책위원회에 참여해 왔습니다.

그리고 기독교공대위는 성탄의 참 의미가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있는 것임을 깨닫고

대추리주민들과 함께 하는 연합성탄예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참여를 구합니다.

1. 성탄예배 참여

성탄예배에는 대추리 주민들 일부가 함께 참석하게 되며 헌금 등 수익금은

전액 대추리 주민들을 위해 사용됩니다.

일시: 12월 25일(월) 오후 3시

장소: 광화문 감리교회관 앞(약도 참조)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 1225인 선언 참여

정부는 대추리 주민들을 일방적으로 소외시킨 채 일방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이를 반대하는 대추리 이장 김지태씨를 공무집행방해로 구속하는 등

무리를 거듭하다가 결국 어제 이전자체를 연기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우리가 미군의 평택 이전을 문제삼는 것은 무엇보다 그것이 미국의 "전략적 유연성"의

연장선상에 있기에 단순한 대북억지력을 넘어 뜻하지 않게 미국의 대중국 봉쇄전략에

말려들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에 공대위는 김지태씨의 석방과 미군기지 재협상을 주장하는 공동선언을 하고자합니다.

이 선언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늦어도 12월 21일(목)까지 회신을 부탁드립니다.

참가자에게는 1천원씩의 동참비가 있는데, 그것은 개혁연대에서 일괄적으로

내도록 하겠습니다.

선언에 함께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이름, 주소를 함께 적어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의미있는 성탄을 함께 준비하길 원합니다. 여러분들의 회신을 바랍니다.

* 보내실곳: tel 02-741-2793, fax 02-741-2794, e-mail: protest2002@netffi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