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 꺼지는 이 요란 속에서도

언제나 당신의 속사귐에

귀 기울이게 하옵소서.

내 눈을 스쳐가는 허깨비와 무지개가

당신 빛으로 스러지게 하옵소서.

부끄러운 이 알몸을 가리울

풀잎 하나 주옵소서.

나의 노래는 당신의 사랑입니다.

당신의 이름이 내 혀를 닳게 하옵소서.

이제 다가오는 불 장마 속에서

'노아'의 배를 타게 하옵소서.

그러나 저기 꽃잎 모양 스러져 가는

어린양들과 한 가지로 있게 하옵소서.

구상 <기도>

누군가는 기도를 통해 물질적이고 세속적인 복을 구하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힘잃은 자가 가장 쉽게 취할수있는 수단이라고도 합니다.

자칫 개혁을 부르짓는 사람들은 도덕적 우월감에 취해, 생명의 근원되시는 주께 전적으로 의지해야 하는 이유를 놓치는 수가 많습니다.

교회개혁 현장의 일선에서 참여하고 있는 우리 교회개혁실천연대 또한 이러한 과제 앞에서 자유로울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한국교회의 현실을 묵도하고, 하나님의 손이 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아픔을 만지며, 하나님의 심장으로 그들을 품어야 합니다.

개혁연대는 그간 진행해왔던 <한국교회 개혁을 위한 월례기도회>를 2007년에는 새로운 방식으로 이어가고자 합니다.

매월 정기적인 기도모임을 통해 개인과 공동체의 영성을 점검하고, 분쟁교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중보기도팀> 팀원을 모집합니다.

한국교회와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전심으로 중보하길 원하시는 분들의 지원을 받습니다.

모집기간: 2월 중에 <중보기도팀> 준비모임을 갖고자 합니다. 가급적 2월까지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2월 이후에도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문을 열어놓겠습니다.

역할: 지속적으로 분쟁교회 교인들과 교제하면서, 소식을 듣습니다.

홈페이지에 기도제목을 올립니다.

<한국교회 개혁을 위한 월례기도회>를 진행합니다.

정기적인 기도모임을 갖습니다.

진행방법: 모임 시간, 모임 장소, 역할 담당 등 전반적인 진행은 구성된 <중보기도팀> 준비모임에서 자발적으로 논의합니다. 또한 팀 이름도 팀원간의 협의를 통해 정해집니다.

신청방법: 전화(02-741-2793)나 팩스(02-741-2794), 이메일(protest2002@netffice.com)를 통해 신청하시거나, 게시판 댓글에 성함과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문의: 사무국 김애희 간사 02-741-2793

※ 신청자 접수가 완료되는데로 준비모임 일정을 잡아서, 공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