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귀 소망교회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 교회개혁실천연대(공동대표: 오세택 백종국 박득훈, 이하 개혁연대)는 교회를 건강하게 바로 세우고, 하나님의 정의를 한국 사회 속에 세워나가는 일을 위해 노력하는 기독시민단체입니다.

3. 개혁연대는 소망교회 곽선희 목사의 불륜의혹 해명과 불투명한 재정사용, 변칙적 세습과 관련한 비공개 서한을 지난 3월 4일 내용증명으로 발송, 3월 11일까지 회신 요청을 하였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4. 이에 개혁연대는 3월 12일부터 귀 교회 앞에서 1인 침묵시위를 하는 한편, 갈릴리 교회 인명진 목사의 중재로 3월 20일 소망교회 대표들(안용민 당회서기, 최대석 목사)과 만나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한 바 있습니다.

5. 그러나 면담이 사실상 결렬되었기 때문에 개혁연대는 3월 23일, 3월 30일 오후 3시-5시까지 2차례에 걸쳐 소망교회 앞 도로에서 ‘소망교회 곽선희 목사의 해명과 회개를 촉구하는 침묵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6. 개혁연대의 두 차례에 걸친 침묵시위는 현행법에 따라 합법적인 신고를 했던 평화적인 집회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 교회의 일부 목회자와 성도들은 시위자 폭행, 피켓과 현수막의 탈취 및 훼손하는 등 헌법에 보장된 집회의 자유를 유린하였습니다.

7. 개혁연대는 3차 침묵시위를 4월 13일 오후 3시-5시까지 소망교회 앞 도로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만약 귀 교회가 계속 물리적으로 합법적인 시위를 방해한다면 지금까지의 집회에서 드러난 불법 사례들을 포함한 당일의 불법적인 행동들에 대해 단호한 법적 대응 할 것임을 분명히 합니다.

8. 다시 한번 개혁연대의 4월 13일 침묵시위가 평화로운 집회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립니다.

4월 4일

교회개혁실천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