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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와 사회를 위한 7월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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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26-07-02 14:41 / 조회 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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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한국교회와 사회를 위한 기도제목]


1. 기후재난과 지진 등 잇따르는 재난 속에서 취약한 이웃과 창조세계가 보호되게 하소서.


폭염과 홍수 등 기후재난이 전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베네수엘라 대지진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들도 많은 이들의 삶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의 피해가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욱 집중되지 않게 하시고,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사회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2. 6·3 지방선거 이후 강화된 거짓과 음모론이 민주주의와 교회를 흔들지 못하게 하소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선거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커지는 틈을 타 근거 없는 부정선거 음모론과 정치적 선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선거 행정의 미비한 점은 철저히 개선하되, 이를 빌미로 사실보다 진영을 앞세운 거짓 정보와 음모론이 민주주의를 흔드는 일이 멈추도록, 한국교회가 거짓 증언을 경계하며 진실과 양심, 공공성을 바탕으로 사회의 신뢰를 세워가는 공동체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3. 혐오를 '놀이'로 소비하는 문화 속에서, 고통받는 이웃과 공존의 가치를 회복하게 하소서.


최근 배재고 야구단 사건과 스타벅스 관련 논란, 그리고 온라인상의 혐오 커뮤니티 활동 등을 통해 우리 젊은 세대 사이에 혐오가 하나의 '놀이'처럼 소비되는 참담한 현실을 마주합니다. 타인의 고통을 예민하게 감각하지 못하고, 배제와 차별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려는 이 왜곡된 문화는 우리 사회의 연대와 공존의 기초를 허물고 있습니다. 교회가 혐오의 언어를 답습하거나 방관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이웃을 향한 깊은 공감과 환대의 문화를 회복하도록 기도합시다.  


4. 목회자의 은퇴와 건강한 세대교체를 준비함에 있어 한국교회가 공교회적 책임을 다하게 하소서.


한국교회가 목회자의 은퇴와 세대교체를 개인이나 개교회의 문제가 아니라 공교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목회자 사회조차 시장자본주의에 기반한 양극화 논리로 평가받지 않는 목회자 처우에 대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게 하시고, 원로목사 중심의 권력 구조를 넘어 투명하고 건강한 리더십 전환과 공정한 목회자 세대교체의 문화가 교단과 교회 안에 뿌리내리도록 기도합시다.


5. 한국교회와 기독공동체들이 리더 중심의 권력과 영적 권위의 남용을 경계하게 하소서.


최근 드러난 몇몇 공동체의 사례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시작된 공동체도 권력 집중과 맹목적 순종, 영적 권위의 남용으로 왜곡될 수 있음을 돌아봅니다. 기존 한국교회가 지녔던 고질적인 병폐 현상인 지도자를 절대화하지 않게 하시고, 문제를 자유롭게 제기할 수 있는 건강한 구조와 자정 능력을 갖추게 하시며, 상처 입은 이들의 회복과 안전한 신앙 공동체가 세워지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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