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공동대표 김종미·남오성·임왕성)가 4월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개혁연대는 헌재 결정을 두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고, 헌정 질서의 회복을 갈구한 국민들의 열망에 의한 결과이며, 우리가 다시 생명과 정의와 평화의 사회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탄핵은 권력을 남용하고 국민을 분열시키며 헌법을 유린한 행위에 대한 엄중한 심판임을 천명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번 정국에서 탄핵 반대 세력으로 떠오른 한국교회가 더 이상 민주주의 사회의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개혁연대는 "한국교회는 기득권과 배금주의에 결탁했던 과거를 철저히 회개하고, 다시 국민과 함께하는 예언자적 사명을 회복해야 한다. 성도들은 더 이상 신앙이 정치적 도구로 사용되지 않도록 경계하며, 성경과 역사를 왜곡하는 일부 목사들의 거짓과 선동에 휘둘리지 않고 진리를 탐구하는 주체적 신앙인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우리는 민주 시민으로서 통찰과 시대 감수성에 밝히 깨어 있어 한국 사회 민주주의 발전에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을 넘어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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