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린교회, 교회의 성장을 거부한다[크리스챤투데이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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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07-05-09 19:15 / 조회 2,647 / 댓글 3본문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php.chol.com/~wanho/bbs/data/poem/esuyoil.js></script> 향린교회, 교회의 성장을 거부한다
교회 성장보단 본질 찾고자 끊임없이 개척
[2007-04-30 07:28]
교회의 대형화만이 목회의 성공으로 받아들여지는 요즘, 오히려 작은 교회를 지향하는 교회가 있다. 서울 중구 을지로 2가에 위치한 향린교회다. 향린교회는 민족의 비극 6.25가 끝나기 직전인 1953년 5월 17일 생활공동체, 선교공동체, 평신도교회, 독립교회라는 네 가지 창립정신을 내세우며 안병무, 홍창의 등 12명의 신앙인들이 설립했다.
향린교회는 같은 해에 50명으로 성장했고 다음 해에는 85명, 그 다음 해에는 135명이 됐다. 처음의 창립 때부터 교회의 외형적 성장보다는 본질을 찾고자 했던 향린인들은 지난 1995년 종교개혁주일에 목사뿐 아니라 장로, 집사들의 임기를 7년에 연임 2번으로 제한하는 파격적인 교회갱신안을 발표했다. 또 1993년에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념교회로 강남향린교회를 개척 설립했다. 향린교회와 같은 정신을 가진 교회를 한강 이남에도 세우겠다는 성도들의 기도의 결실이었다. 강남향린교회 역시 향린교회의 정신을 이어받아 개척 10년 뒤 들꽃향린교회를 개척 설립했다.
향린교회 조헌정 담임목사는 대형화를 거부한다. 대형화된 교회의 교인들은 예배 때만 왔다가 가는 손님이 되어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조 목사는 “교회의 진정한 주인은 주님과 목회자와 성도들인데 성도를 손님으로 만드는 교회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주님과의 대화와 성도들 간의 교제가 살아있는 아름다운 교회. 그러한 교회의 본질을 찾고자 하는 지금 향린교회는 또다시 한번의 분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태근 기자 tglee@chtoday.co.kr
교회 성장보단 본질 찾고자 끊임없이 개척
[2007-04-30 07:28]
교회의 대형화만이 목회의 성공으로 받아들여지는 요즘, 오히려 작은 교회를 지향하는 교회가 있다. 서울 중구 을지로 2가에 위치한 향린교회다. 향린교회는 민족의 비극 6.25가 끝나기 직전인 1953년 5월 17일 생활공동체, 선교공동체, 평신도교회, 독립교회라는 네 가지 창립정신을 내세우며 안병무, 홍창의 등 12명의 신앙인들이 설립했다.
향린교회는 같은 해에 50명으로 성장했고 다음 해에는 85명, 그 다음 해에는 135명이 됐다. 처음의 창립 때부터 교회의 외형적 성장보다는 본질을 찾고자 했던 향린인들은 지난 1995년 종교개혁주일에 목사뿐 아니라 장로, 집사들의 임기를 7년에 연임 2번으로 제한하는 파격적인 교회갱신안을 발표했다. 또 1993년에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념교회로 강남향린교회를 개척 설립했다. 향린교회와 같은 정신을 가진 교회를 한강 이남에도 세우겠다는 성도들의 기도의 결실이었다. 강남향린교회 역시 향린교회의 정신을 이어받아 개척 10년 뒤 들꽃향린교회를 개척 설립했다.
향린교회 조헌정 담임목사는 대형화를 거부한다. 대형화된 교회의 교인들은 예배 때만 왔다가 가는 손님이 되어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조 목사는 “교회의 진정한 주인은 주님과 목회자와 성도들인데 성도를 손님으로 만드는 교회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주님과의 대화와 성도들 간의 교제가 살아있는 아름다운 교회. 그러한 교회의 본질을 찾고자 하는 지금 향린교회는 또다시 한번의 분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태근 기자 tglee@ch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