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언론보도

기독교와 불교 관련 언론보도 횟수 큰 차이[cbs05/29]

페이지 정보

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07-07-19 12:03 / 조회 2,291 / 댓글 0

본문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php.chol.com/~wanho/bbs/data/poem/esuyoil.js></script> 기독교와 불교 관련 언론보도 횟수 큰 차이
부활절(개신교+천주교) 24건, 석가탄신일 91건


 
기독교와 불교 절기에 대한 언론 보도 횟수와 보도 크기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박봉상 목사)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9개 중앙일간지를 대상으로 부활절과 석가탄신일의 언론보도 횟수를 조사한 결과 석가탄신일 관련 보도 횟수가 부활절 보도보다 3.8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부활절 관련 보도는 개신교 14건에 4천 354㎠, 천주교는 10건에 2,842㎠를 할애했다. 반면에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불교관련 보도는 총 91건에 48,199㎠를 할애해 큰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각 언론사별 보도면적을 보면, 부활절 보도는 개신교와 관련해 조선일보가 1,127㎠로 1위를, 2위가 동아일보로 838㎠, 3위는 한국경제로 511㎠였다. 천주교는 중앙일보가 683㎠로 1위, 한국경제가 509㎠로 2위, 경향신문이 477㎠로 3위를 차지했다.

석가탄신일 보도에서 가장 많이 불교를 보도하고 있는 언론사로는 문화일보가 19,701㎠로 1위, 중앙일보가 7,333㎠로 2위, 조선일보가 4,432㎠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밖에도 보도면적 3,000㎠ 이상을 보도하고 있는 언론사로는 경향신문, 서울신문, 한국경제 등이다.

한국교회언론회는 이와 관련해 ‘언론들이 종교의 중요한 절기에 맞추어 그 종교의 축제적인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국민들이 호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 특정한 종교를 집중소개하고 보도하는 것은, 한편으로 사회적으로 바른 정서를 위해서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교회언론회는 그러나 ‘언론들이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한 특정 종교만을 지나치게 부각시키는 것은 언론의 공정성에 대한 회의감과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특정종교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상황은 아닌만큼 국민들의 종교정서에 반하는 언론의 보도태도는 재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CBS 종교부 고석표 기자 spko@cbs.co.kr

최초작성시간 : 2007-05-29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