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php.chol.com/~wanho/bbs/data/poem/esuyoil.js></script> 기독교의 대외 이미지 실추가 교인 감소 주된 원인"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기독교의 사회적 대외 이미지 실추를 기독교인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통계청이 지난 5월 발표한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독교 신자는 876만 6천여명으로, 10년전에 비해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주교 신자가 같은 기간 216만명이나 늘어난 것과 견주어 커다란 차이를 보였다.

이같은 기독교인 인구의 감소 원인에 대해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설문조사한 결과 목회자 네 명 중 한명이 기독교의 대외 이미지 실추라고 답했다. 교회가 사회변화를 인식하지 못했다 22%, 각 교단에서 제출하는 교세 보고의 거품이 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평신도 훈련 약화와 수평이동, 연합기구들의 한국교회 대표성 부재, 교단분열 현상도 기독교인 인구 감소 원인으로 지적했다.

교인 감소에 대한 한국교회 대안을 묻는 질문에는 개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15%로 가장 많았고 교회 이미지 회복 14%, 기독교사회복지와 사회정의 실현의 관심 12% 순이었다.

개교회 성장주의 탈피와 목회자들의 자질개선 그리고 다음세대를 위한 투자 등이 교회가 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답했다.

목회자 개인이 기울여야 할 대안이나 노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목회자의 영적리더십 회복과 도덕성 회복 그리고 말씀에 대한 능력 향상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지난 달 26일 전국수련회에 참가한 목회자 5백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했으며 설문에 응답한 목회자는 185명이다.
CBSTV뉴스부 고석표 기자 spko@cbs.co.kr


 2006-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