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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갱신 최우선 과제 ‘재정 투명성 확보’[크리스챤투데이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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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06-09-06 18:09 / 조회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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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php.chol.com/~wanho/bbs/data/poem/esuyoil.js></script> 교단갱신 최우선 과제 ‘재정 투명성 확보’
교갱협 설문조사 발표… 최고 관심은 리더십 계발 [2006-09-06 12:46]



예장 합동 목회자 갱신그룹인 교회갱신협의회(대표회장 옥한흠 목사, 이하 교갱협)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목회자들이 교단 갱신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교단재정의 호용성과 투명성 확보’를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갱협은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열린 제11차 영성수련회에서 참석한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국교회갱신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소속 교단이 보다 발전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갱신해야 할 부분’을 뭍는 질문에는 ‘교단재정사용의 효용성과 투명성 확보’가 24%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교회교육관련 교재 및 교사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23%, ‘자립교회의 미자립교회 지원’이 18%로 나타났다.

또 ‘교회 행정, 헌법 및 모범예식에 대한 현실적 개선’이 11%, ‘이단에 대한 철저한 대응’ 8%, ‘교단내의 인력풀 조성’ 7%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소속 교단 목회자들이 정기총회 때의 일괄적인 재정 보고에 만족하지 않고 교단의 수입과 지출에 관한 보다 세부적인 재정상황을 파악하기 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교회 갱신을 위해 한국교회가 우선적으로 갱신해야 할 부분’에 대한 질문에는 ‘목회자의 리더십 개발’이 35%, ‘예배의 갱신’이 22%로 각각 나타났다. 또 ‘사회봉사의 활성화’도 14%의 응답률을 보여 목회자들의 주요 관심사를 보였다.

한국교회 목회자의 갱신에 관한 질문에서도 ‘영적 리더십 갱신’과 ‘도덕성 회복’이 요청된다는 응답이 각각 38%와 27%로, 목회자들이 스스로의 리더십 계발을 매우 중요한 갱신요소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갱협이 설문조사에서 교회갱신과 관련한 목회자들의 각 분야별 자체 평가를 종합한 결과, 6점 만점에 ‘목회자의 리더십 향상을 위한 노력’ 부분이 평균이하(2.9),로 조사됐고, 도덕성에 대한 평가도 2.7점이라는 저조한 평가가 내려졌다.

이와 관련, 교갱협은 “리더십의 붕괴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기 보다는 점차적으로 영성과 도덕성이 동시에 무너지면서 오는 것”이라며 “목회자의 리더십 향상을 위한 노력에 대한 자체 평가가 평균 이하로 나왔다는 것은 끊임없는 자신의 성장을 위한 노력만이 한국교회가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한 길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대원 기자 dwkim@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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