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게 감동을 주는 목회를 지향하는 성문교회[크리스챤연합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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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06-05-09 15:04 / 조회 2,149 / 댓글 0본문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php.chol.com/~wanho/bbs/data/poem/esuyoil.js></script> 성문교회 ‘작은 도서관에 담긴 큰 이야기’
이웃 위한 공간 마련·독거노인 반찬 제공
작성:2006-05-08
교회입구 언저리부터 향긋한 차 향기가 흘러나오는 곳. 보통 교회는 예배가 없는 날이면 출입구부터 문이 잠겨 있거나 썰렁한 분위기로 발자국 소리만 울리는 경우가 태반이다.
고정 관념을 벗어나려는 부단한 노력과 인내로 성문교회(담임목사 정영근)의 첫 인상은 빗살무늬의 출입문부터 안을 들여다보게 만들고, 이내 삼삼오오 모여 열심히 책을 읽는 아이들의 모습을 발견한다. 낯익은 동네아저씨, 아주머니의 모습도 눈에 띄어 ‘어? 교회가 동네마당이네’라는 말로 어색함을 털어 버리고 문을 열고 들어선다.
나지막한 전형적 동네분위기에서 고층아파트들이 곳곳에 들어서면서 왠지 이질적인 분위기로 나뉘는 느낌을 갖던 정 목사가 생각해 낸 것이 다름 아닌 ‘이웃을 감동시키자’란 출발이다. 다른 곳에 새 성전건축도 염두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21년째 주민들과 더불어 자리한 성문교회가 무엇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했던 것이다.
누구나 부담 없이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을 위해 기존 교회를 어떻게 꾸밀 지에 대한 고민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1층 전체를 도서관, 모임터로 무료 개방하고 마음껏 교제를 나눌 수 있도록 한껏 분위기를 조성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자원 도우미까지 배려했다.
월∼토요일(오전11시∼오후4시)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이 자유롭고 항시 커피와 생강차 등 다양한 다과를 비치하고 노인들에겐 특별히 간식까지 제공해 주며 섬기는 마음과 베푸는 손길을 사랑의 행함으로 쌓아가고 있다. 또 1,000개 이상의 우산을 마련해 갑작스레 소나기로 우산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유비무환이 되어 있다. 2대의 컴퓨터 주인공은 언제나 아이들의 몫이 돼버렸다.
대형교회는 아니지만 성도들의 나눔의 행실은 향기와 호감을 주기에 충분해 지역 섬기기엔 뒤지지 않는 정열이 내재돼있다. 매주 독거노인·결손가정 12가정에게 반찬 및 먹거리를 마련해주고 그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성도들의 손대접은 감동스럽다.
“어느덧 20여 년이 유수처럼 흘렀어요. 제직자 교육이 제가 주력하는 교육인데 사람이 변해야 모든 것이 바뀐다는 신념이지요. 아무지 제도와 형식이 화려해도 사람이 변화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담임 정영근 목사
목회초기 무릎으로 기도하며 개척한 성문교회는 정 목사의 청춘이 담겨있는 동시에 애착이 많은 만큼 간장의 깊은 맛이 우러나는 목양지다. 옛날부터 간장 맛이 좋아야 음식 맛을 낼 수 있다고 하여 간장은 식생활에 중요한 조미료였던 유래로 예수의 제 맛을 내는 알곡성도를 만드는 것이 소망이다.
말씀으로 훈련된 성도들이 세상을 향해 빛·소금으로 영향력을 미칠 때, 비로소 가정이 변하고 사회가 변한다고 늘 강조함에 따라 삶을 변화시키는 체험이 있는 교회 즉, 영혼을 일깨우며 살아 움직이고 병을 치료하는 능력으로 하늘 문을 여는 교회를 지향한다.
성문교회가 발행하는 비매품 ‘빈들에서’란 소식지에 눈길을 문구가 있다. ‘빈들에서 오천명을 먹이신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슬픔에서 기쁨으로, 절망에서 소망으로 안내하는 희망의 길잡이’역할이 온 성도들이 갈망하는 푯대가 되는 것이다.
정 목사는 금번 예장 합동정통 부총회장 후보추대로 노회원의 만장일치 지지에 힘입어 자의든 타의든 물망에 올랐으며 천안대 기독신학 총동문회장, 총회부흥사회 대표회장, 한국복음화운동본부 총강사단장, 세계복음화협의회(WEM) 상임부총재,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및 한영신학대학교 객원교수로 미루어 목회자·부흥사회·신학교수 등 삼박자로 활동중이다.
지미숙 기자
이웃 위한 공간 마련·독거노인 반찬 제공
작성:2006-05-08
교회입구 언저리부터 향긋한 차 향기가 흘러나오는 곳. 보통 교회는 예배가 없는 날이면 출입구부터 문이 잠겨 있거나 썰렁한 분위기로 발자국 소리만 울리는 경우가 태반이다.
고정 관념을 벗어나려는 부단한 노력과 인내로 성문교회(담임목사 정영근)의 첫 인상은 빗살무늬의 출입문부터 안을 들여다보게 만들고, 이내 삼삼오오 모여 열심히 책을 읽는 아이들의 모습을 발견한다. 낯익은 동네아저씨, 아주머니의 모습도 눈에 띄어 ‘어? 교회가 동네마당이네’라는 말로 어색함을 털어 버리고 문을 열고 들어선다.
나지막한 전형적 동네분위기에서 고층아파트들이 곳곳에 들어서면서 왠지 이질적인 분위기로 나뉘는 느낌을 갖던 정 목사가 생각해 낸 것이 다름 아닌 ‘이웃을 감동시키자’란 출발이다. 다른 곳에 새 성전건축도 염두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21년째 주민들과 더불어 자리한 성문교회가 무엇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했던 것이다.
누구나 부담 없이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을 위해 기존 교회를 어떻게 꾸밀 지에 대한 고민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1층 전체를 도서관, 모임터로 무료 개방하고 마음껏 교제를 나눌 수 있도록 한껏 분위기를 조성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자원 도우미까지 배려했다.
월∼토요일(오전11시∼오후4시)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이 자유롭고 항시 커피와 생강차 등 다양한 다과를 비치하고 노인들에겐 특별히 간식까지 제공해 주며 섬기는 마음과 베푸는 손길을 사랑의 행함으로 쌓아가고 있다. 또 1,000개 이상의 우산을 마련해 갑작스레 소나기로 우산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유비무환이 되어 있다. 2대의 컴퓨터 주인공은 언제나 아이들의 몫이 돼버렸다.
대형교회는 아니지만 성도들의 나눔의 행실은 향기와 호감을 주기에 충분해 지역 섬기기엔 뒤지지 않는 정열이 내재돼있다. 매주 독거노인·결손가정 12가정에게 반찬 및 먹거리를 마련해주고 그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성도들의 손대접은 감동스럽다.
“어느덧 20여 년이 유수처럼 흘렀어요. 제직자 교육이 제가 주력하는 교육인데 사람이 변해야 모든 것이 바뀐다는 신념이지요. 아무지 제도와 형식이 화려해도 사람이 변화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담임 정영근 목사
목회초기 무릎으로 기도하며 개척한 성문교회는 정 목사의 청춘이 담겨있는 동시에 애착이 많은 만큼 간장의 깊은 맛이 우러나는 목양지다. 옛날부터 간장 맛이 좋아야 음식 맛을 낼 수 있다고 하여 간장은 식생활에 중요한 조미료였던 유래로 예수의 제 맛을 내는 알곡성도를 만드는 것이 소망이다.
말씀으로 훈련된 성도들이 세상을 향해 빛·소금으로 영향력을 미칠 때, 비로소 가정이 변하고 사회가 변한다고 늘 강조함에 따라 삶을 변화시키는 체험이 있는 교회 즉, 영혼을 일깨우며 살아 움직이고 병을 치료하는 능력으로 하늘 문을 여는 교회를 지향한다.
성문교회가 발행하는 비매품 ‘빈들에서’란 소식지에 눈길을 문구가 있다. ‘빈들에서 오천명을 먹이신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슬픔에서 기쁨으로, 절망에서 소망으로 안내하는 희망의 길잡이’역할이 온 성도들이 갈망하는 푯대가 되는 것이다.
정 목사는 금번 예장 합동정통 부총회장 후보추대로 노회원의 만장일치 지지에 힘입어 자의든 타의든 물망에 올랐으며 천안대 기독신학 총동문회장, 총회부흥사회 대표회장, 한국복음화운동본부 총강사단장, 세계복음화협의회(WEM) 상임부총재,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및 한영신학대학교 객원교수로 미루어 목회자·부흥사회·신학교수 등 삼박자로 활동중이다.
지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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