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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순 교수, 진정한 미래교회 위해 부단한 변혁과 회개 요청[크리스챤투데이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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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06-05-24 11:28 / 조회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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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php.chol.com/~wanho/bbs/data/poem/esuyoil.js></script> 한국교회, 예언자적 소리를 회복하라
강남순 교수, 진정한 미래교회 위해 부단한 변혁과 회개 요청
 
“한국의 대부분 교회가 ‘피터팬 신드롬(Peter Pan Syndrome)’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2일 오후 7시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열린 새민족교회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강남순 박사는 “한국교회가 ‘세상의 현실’과 ‘하나님의 뜻’ 사이에서 부단한 변혁과 회개를 요청하는 예언자적 소리를 회복할 때 비로써 미래교회로 전이될 수 있다”며 “이러한 교회의 진정한 변혁은 기독교의 핵심 기구인 신학교육 기관과 에큐메니칼 기관의 변혁이 동시에 이뤄질 때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남순 박사는 이날 ‘미래교회의 모습과 역할’을 주제로 발제하며 “교회개혁이라 할 때 개혁(reform)이라는 말보다는 변혁(transform)이라는 말이 예수의 ‘회개하라, 거듭나라’는 요구에 더 적절한 것이라 본다”며 “한국교회가 단지 과거교회의 반복이 되지 않으려면 근원적인 패러다임의 전이와 함께 변혁을 위한 요청에 열린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남순 박사는 현재 한국교회의 가시적이고 물리적인 성장에 치중하는 현상과 과거 기구적, 제도적 잘못에 대해서도 메스를 들이댔다. 강 교수는 “혜택은 받지만 책임감은 거부하고, 물질적, 성공적 축복을 추구하면서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외면하는 한국교회의 모습은 ‘종교적 피터팬 신드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단적인 예”라고 지적했다.

한편, 강남순 박사는 “교회의 변혁은 신학교육 기관의 교수진, 커리큘럼, 구조의 변혁과 함께 에큐메니칼 기구의 변혁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남순 교수는 마지막으로 ‘사잇 존재’로서의 미래교회에 대해 언급하며 “미래교회란 ‘이미’와 ‘아직’ 사이에 존재하며 끊임없이 진정한 교회 모습으로 나아가는 교회”라며 “부단한 변혁과 회개를 요청하는 예언자적 소리를 회복하는 교회가 새로운 미래교회, 진정한 복음적 교회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이지희 기자 jhlee@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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