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성전을 헐다’ 아카데미 [목회자신문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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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06-06-23 17:45 / 조회 2,103 / 댓글 0본문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php.chol.com/~wanho/bbs/data/poem/esuyoil.js></script> ‘평신도, 성전을 헐다’ 아카데미
“가리키는 손가락보다가 예수를 못 본다”
정의평화를 위한 기독인연대(대표 김동한)가 8일 향린교회에서 ‘평신도, 성전을 헐다!’라는 주제로 5번째 평신도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새길기독문화원 류상태 연구실장은 ‘다른 종교에서 구원을 얻을 수 없을까?’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한국교회가 가지고 있는 구원론과 관련 “복음의 원형을 잃어버린 독선적이고 배타적인 교리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상태 실장은 기독교의 역사를 ‘기독교의 죄악사’라고 표현하면서 “예수는 달이 아니라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인데 예수를 마치 달인 것처럼 속이는 것은 예수마케팅을 유지하기 위해 포장해놓은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원론과 관련하여 배타주의, 포용주의, 다원주의로 나누어 설명하면서 다원주의에 기초한 구원론이야말로 앞으로 기독교가 가져야할 올바른 태도라고 전했다. 또한 성서의 언어는 객관적 진술이 아닌 고백의 언어라고 설명하면서 “하늘아버지를 무서운 교리 속에 가두어놓는 그런 교회라면 차라리 다니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상태 실장은 대광고 교목실장 시절 종교의 자유를 요구하며 단식한 강의석 군을 돕다가 “기독교를 통해서만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배타적인 교리에 동의할 수 없다”는 이유로 소속교단인 예장총회에 목사자격반환서를 제출한 뒤 ‘한국교회는 예수를 배반했다’는 책과 강연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한국교회가 교리로 하나님의 사랑을 가두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며 교리에 관한 부정적 이해를 촉구하고 보수교회를 향한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왔다.
한편 그동안 이상태 실장과 신학적 논쟁을 벌여왔던 교회개혁실천연대(공동대표 오세택 목사) 구교형 사무국장은 “신학을 교리화 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던 폐단에 대해 지적하는 것은 공감하지만 신앙이 배제된 학문적 입장에서 생각한 것을 가지고 모든 종교에 구원이 있음을 주장하는 것은 지나친 속단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자신이 가진 신학적 견해를 바탕으로 기존신자들의 신앙의 근거가 의미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언어폭력이고 강요다”라고 주장했다.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마다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평신도들을 대상으로 류상태, 박성원, 정강길, 이찬수 등의 강사들을 초청해 진행된다.
김현진 khj@mokhoeja.com
▶ 2006/06/22 14:50:04
“가리키는 손가락보다가 예수를 못 본다”
정의평화를 위한 기독인연대(대표 김동한)가 8일 향린교회에서 ‘평신도, 성전을 헐다!’라는 주제로 5번째 평신도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새길기독문화원 류상태 연구실장은 ‘다른 종교에서 구원을 얻을 수 없을까?’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한국교회가 가지고 있는 구원론과 관련 “복음의 원형을 잃어버린 독선적이고 배타적인 교리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상태 실장은 기독교의 역사를 ‘기독교의 죄악사’라고 표현하면서 “예수는 달이 아니라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인데 예수를 마치 달인 것처럼 속이는 것은 예수마케팅을 유지하기 위해 포장해놓은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원론과 관련하여 배타주의, 포용주의, 다원주의로 나누어 설명하면서 다원주의에 기초한 구원론이야말로 앞으로 기독교가 가져야할 올바른 태도라고 전했다. 또한 성서의 언어는 객관적 진술이 아닌 고백의 언어라고 설명하면서 “하늘아버지를 무서운 교리 속에 가두어놓는 그런 교회라면 차라리 다니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상태 실장은 대광고 교목실장 시절 종교의 자유를 요구하며 단식한 강의석 군을 돕다가 “기독교를 통해서만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배타적인 교리에 동의할 수 없다”는 이유로 소속교단인 예장총회에 목사자격반환서를 제출한 뒤 ‘한국교회는 예수를 배반했다’는 책과 강연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한국교회가 교리로 하나님의 사랑을 가두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며 교리에 관한 부정적 이해를 촉구하고 보수교회를 향한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왔다.
한편 그동안 이상태 실장과 신학적 논쟁을 벌여왔던 교회개혁실천연대(공동대표 오세택 목사) 구교형 사무국장은 “신학을 교리화 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던 폐단에 대해 지적하는 것은 공감하지만 신앙이 배제된 학문적 입장에서 생각한 것을 가지고 모든 종교에 구원이 있음을 주장하는 것은 지나친 속단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자신이 가진 신학적 견해를 바탕으로 기존신자들의 신앙의 근거가 의미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언어폭력이고 강요다”라고 주장했다.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마다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평신도들을 대상으로 류상태, 박성원, 정강길, 이찬수 등의 강사들을 초청해 진행된다.
김현진 khj@mokhoeja.com
▶ 2006/06/22 14: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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