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비하 발언 그 이후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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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이슈파이팅팀 / 작성일04-02-03 22:47 / 조회 2,871 / 댓글 0본문
참조 : 뉴스앤조이 기사 총신대 신대원 여동문회 "여성안수하라"
2월 2일 호소문 발표…여성 강도사직 인허·여성안수 연구 등 요구 (2004년 02월 03일 15:00)
총회장이 작년 11월 여성비하 발언으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장 임태득 목사) 소속 여교역자들이 교단의 남녀차별을 철폐해야 한다는 호소문을 2월 2일 발표했다고 합니다.
총신대 신학대학원 여동문회(회장 채옥희)가 발표한 호소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호소문
한국교회 그리스도인들에게 드립니다. 세상 속에서 명실상부하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며 약한 자와 소외된 자에게 소망을 주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
2003년도 11월 12일에 총신대학교 채플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임태득 총회장의 여성비하 발언이 있었습니다.
"우리 교단에서 여자가 목사안수를 받는다는 것은 택도 없다. 여자가 기저귀를 차고 어디 강단에 올라와"라고 한 것입니다. 그 발언은 교회 구성인원의 70%를 이루는 여성도들을 모욕하는 것이었고 여성사역자들에게 심한 상처와 분노를 안겨주었습니다. 또한 그 발언은 기독교 전도의 문을 막는 것이었습니다.
이 발언을 들은 각계 여성단체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여성비하 발언에 대처하기 위해 연합하였습니다. 그리하여 31개 단체에 이르렀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하였습니다.
한편 지난 12월 2일에 있었던 임태득 총회장과 총신신대원 여학생 대표들과의 면담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임 총회장의 여성비하 발언에 분노한 31개 여성단체의 움직임에 대해 "고소할 테면 해 보라"는 말로 총회장은 일축했습니다. 여교역자들의 최소한의 요구사항을 전달한 여학생 대표들에게, 함께 동석했던 김의원 총장은 요구 사항이 "성경적이지 않고 교단의 법과 배치되기 때문에 불가하다"고 밝혔습니다. 틀린지 맞는지를 연구하고 발표할 수 있는 마당을 열어주지도 않으면서 어찌 비성경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여성들에게 언어폭력을 휘두른 임 총회장과 제자들을 자기 몸 같이 사랑하지 않는 김의원 총장의 발언이 비성경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총신신대원을 졸업한 우리 여성사역자들은 공부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남성과 동일한 말씀선포자와 양육자로 부르신 것을 더욱 확실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함께 신대원에서 공부했던 여교역자들이 개척을 하여 단독목회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안수를 받지 못하여 성례집행을 할 수 없는 등의 많은 어려움을 겪다가 다른 교단으로 가고 있습니다. 신실하고 진취적인 우리의 동료 여교역자들을 언제까지 다른 교단으로 쫓아내시렵니까! 또한 여평신도의 경우에도 안수를 허락하는 교단으로 신학을 하러 가는 현실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장로 안수를 받기 위해 교단을 옮기는 경우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총신신대원 과정에 총명하고 재능 있는 여학생들의 입학이 줄어들고 있고 입학한 뒤에도 교단의 여성사역자에 대한 암울한 처우를 보고 자퇴하고 있습니다(10월 28일자 국민일보). 교회에는 남자만 있지 않고 여자도 있습니다(고전 11:11). 갈라디아서 3장 28절에는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이니라"고 말씀하셨는데 왜 여자들에게 억압과 제한이라는 굴레를 씌웁니까?
하나님께서 여성사역자들에게 주신 비전을 무너뜨리고 헌신을 가로막는 것들은 이제 무너져야 합니다. 여성사역자들을 신음하게 하고 하나님 앞에서 통곡하게 만드는 잘못된 교회법들은 고쳐져야 합니다.
교회는 복음의 순수성을 지켜야 하지만 다른 것들은 시대의 요망에 따라야 합니다. 복음의 본질이 아닌 것에 매여서 여성들을 억압하고 전도의 문을 가로막아선 안됩니다.
하나님께 부름받아서 총신신대원에서 수학하고 졸업한 여성사역자들은 말씀의 사역자로서 아무런 제한 없이 하나님께 헌신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복음을 전하고 양육하는 일에만 더욱더 매진하게 될 날이 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 일을 이루기 위하여 물러서지 않고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순종하는 마음으로 교회에서 봉사하기를 기뻐하시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여성도님들께 말씀드립니다. 시대는 이제 여성들의 의견을 듣기 원합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 형상 따라 지음 받은 귀하고 지혜로운 존재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을 남자 아담과 필적한 존재로 만드셨고 다른 생물체는 인간과 같지 않게 창조하셨습니다. 여성도들의 의견을 모아서 표현할 분들이 바로 여러분 가운데서 나와야 합니다. 여러분 스스로 여러분의 의견을 나타내어야 합니다. 그래야 보다 온전한 교회 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지혜와 재능을 주셨는데 그것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낭비하는 것"이고 "직무유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네게 지혜를 주었는데 왜 그것을 사용하지 않았느냐"고 물으신다면 무엇이라 대답하시겠습니까? 주방에서 봉사하고 섬기는 것도 귀하지만 그것도 하고 다른 부분에도 봉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라나는 세대를 위해서라도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의 남녀차별은 반드시 철폐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젊은 세대들이 성별에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이것이 우리 세대에 우리가 이루어야 할 시대적 임무입니다.
더 이상 예장합동 여성사역자들이 아픈 마음을 가지고 다른 교단으로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총신신대원에서 교육받은 얼마나 더 많은 여성 사역자들이 "안수"로 인해 다른 교단으로 가야겠습니까? 이런 슬픈 현실은 빨리 종식되어야 합니다. 총신신대원 여동문회는 여성들에 대한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기 위해 계속 노력하며 하나님께 호소할 것입니다. 여성도들과 여성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총신신대원 여동문회에서는 11월 27일(목)에 국민일보에 성명서를 발표하였습니다(원래는 기독신문에 게재하려고 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국민일보에 낸 것임).
우리는 다음의 네 가지 사항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총신신대원 졸업 여성사역자들에게 강도사직을 인허하라
- 여성안수에 대한 자유로운 신학연구와 발표를 보장하라
- 총회에 여성안수 헌의를 허락하라
- 총신신대원 여교수 임용을 개방하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가 하루 속히 여성안수의 문을 열도록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도 노력해 주십시오.
2004년 2월 2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여동문회
2월 2일 호소문 발표…여성 강도사직 인허·여성안수 연구 등 요구 (2004년 02월 03일 15:00)
총회장이 작년 11월 여성비하 발언으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장 임태득 목사) 소속 여교역자들이 교단의 남녀차별을 철폐해야 한다는 호소문을 2월 2일 발표했다고 합니다.
총신대 신학대학원 여동문회(회장 채옥희)가 발표한 호소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호소문
한국교회 그리스도인들에게 드립니다. 세상 속에서 명실상부하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며 약한 자와 소외된 자에게 소망을 주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
2003년도 11월 12일에 총신대학교 채플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임태득 총회장의 여성비하 발언이 있었습니다.
"우리 교단에서 여자가 목사안수를 받는다는 것은 택도 없다. 여자가 기저귀를 차고 어디 강단에 올라와"라고 한 것입니다. 그 발언은 교회 구성인원의 70%를 이루는 여성도들을 모욕하는 것이었고 여성사역자들에게 심한 상처와 분노를 안겨주었습니다. 또한 그 발언은 기독교 전도의 문을 막는 것이었습니다.
이 발언을 들은 각계 여성단체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여성비하 발언에 대처하기 위해 연합하였습니다. 그리하여 31개 단체에 이르렀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하였습니다.
한편 지난 12월 2일에 있었던 임태득 총회장과 총신신대원 여학생 대표들과의 면담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임 총회장의 여성비하 발언에 분노한 31개 여성단체의 움직임에 대해 "고소할 테면 해 보라"는 말로 총회장은 일축했습니다. 여교역자들의 최소한의 요구사항을 전달한 여학생 대표들에게, 함께 동석했던 김의원 총장은 요구 사항이 "성경적이지 않고 교단의 법과 배치되기 때문에 불가하다"고 밝혔습니다. 틀린지 맞는지를 연구하고 발표할 수 있는 마당을 열어주지도 않으면서 어찌 비성경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여성들에게 언어폭력을 휘두른 임 총회장과 제자들을 자기 몸 같이 사랑하지 않는 김의원 총장의 발언이 비성경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총신신대원을 졸업한 우리 여성사역자들은 공부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남성과 동일한 말씀선포자와 양육자로 부르신 것을 더욱 확실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함께 신대원에서 공부했던 여교역자들이 개척을 하여 단독목회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안수를 받지 못하여 성례집행을 할 수 없는 등의 많은 어려움을 겪다가 다른 교단으로 가고 있습니다. 신실하고 진취적인 우리의 동료 여교역자들을 언제까지 다른 교단으로 쫓아내시렵니까! 또한 여평신도의 경우에도 안수를 허락하는 교단으로 신학을 하러 가는 현실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장로 안수를 받기 위해 교단을 옮기는 경우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총신신대원 과정에 총명하고 재능 있는 여학생들의 입학이 줄어들고 있고 입학한 뒤에도 교단의 여성사역자에 대한 암울한 처우를 보고 자퇴하고 있습니다(10월 28일자 국민일보). 교회에는 남자만 있지 않고 여자도 있습니다(고전 11:11). 갈라디아서 3장 28절에는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이니라"고 말씀하셨는데 왜 여자들에게 억압과 제한이라는 굴레를 씌웁니까?
하나님께서 여성사역자들에게 주신 비전을 무너뜨리고 헌신을 가로막는 것들은 이제 무너져야 합니다. 여성사역자들을 신음하게 하고 하나님 앞에서 통곡하게 만드는 잘못된 교회법들은 고쳐져야 합니다.
교회는 복음의 순수성을 지켜야 하지만 다른 것들은 시대의 요망에 따라야 합니다. 복음의 본질이 아닌 것에 매여서 여성들을 억압하고 전도의 문을 가로막아선 안됩니다.
하나님께 부름받아서 총신신대원에서 수학하고 졸업한 여성사역자들은 말씀의 사역자로서 아무런 제한 없이 하나님께 헌신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복음을 전하고 양육하는 일에만 더욱더 매진하게 될 날이 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 일을 이루기 위하여 물러서지 않고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순종하는 마음으로 교회에서 봉사하기를 기뻐하시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여성도님들께 말씀드립니다. 시대는 이제 여성들의 의견을 듣기 원합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 형상 따라 지음 받은 귀하고 지혜로운 존재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을 남자 아담과 필적한 존재로 만드셨고 다른 생물체는 인간과 같지 않게 창조하셨습니다. 여성도들의 의견을 모아서 표현할 분들이 바로 여러분 가운데서 나와야 합니다. 여러분 스스로 여러분의 의견을 나타내어야 합니다. 그래야 보다 온전한 교회 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지혜와 재능을 주셨는데 그것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낭비하는 것"이고 "직무유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네게 지혜를 주었는데 왜 그것을 사용하지 않았느냐"고 물으신다면 무엇이라 대답하시겠습니까? 주방에서 봉사하고 섬기는 것도 귀하지만 그것도 하고 다른 부분에도 봉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라나는 세대를 위해서라도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의 남녀차별은 반드시 철폐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젊은 세대들이 성별에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이것이 우리 세대에 우리가 이루어야 할 시대적 임무입니다.
더 이상 예장합동 여성사역자들이 아픈 마음을 가지고 다른 교단으로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총신신대원에서 교육받은 얼마나 더 많은 여성 사역자들이 "안수"로 인해 다른 교단으로 가야겠습니까? 이런 슬픈 현실은 빨리 종식되어야 합니다. 총신신대원 여동문회는 여성들에 대한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기 위해 계속 노력하며 하나님께 호소할 것입니다. 여성도들과 여성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총신신대원 여동문회에서는 11월 27일(목)에 국민일보에 성명서를 발표하였습니다(원래는 기독신문에 게재하려고 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국민일보에 낸 것임).
우리는 다음의 네 가지 사항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총신신대원 졸업 여성사역자들에게 강도사직을 인허하라
- 여성안수에 대한 자유로운 신학연구와 발표를 보장하라
- 총회에 여성안수 헌의를 허락하라
- 총신신대원 여교수 임용을 개방하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가 하루 속히 여성안수의 문을 열도록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도 노력해 주십시오.
2004년 2월 2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여동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