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TV 신사옥, "도대체 누가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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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03-04-22 11:04 / 조회 3,156 / 댓글 2본문
기독교TV 신사옥, "도대체 누가 주인?"
KB부동산신탁으로 명의이전...개혁연대, 모금 생방송 제동

▲지난해 8월 기독교TV 신사옥 기공식 광경.ⓒ뉴스앤조이 이승균
기독교TV(사장 감경철)이 사옥 건축을 위한 모금 생방송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교회개혁실천연대(이하 개혁연대, 공동대표 오세택 백종국 박득훈)가 사옥의 실제 소유권 등에 대한 여러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기독교TV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27-2번지에 지상 13층 지하 5층, 건평 7000여평 규모로 건축 중인 신사옥과 관련,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12시간 특별생방송 모금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 모금 생방송은 당초 4월 28일로 예정됐으나 최근 갑작스럽게 한 달 뒤인 5월 27일로 미뤄졌다.
기독교TV 신사옥은 지난해 8월 기공식 때부터 소유권이 감경철 사장(광림교회 장로)의 개인 회사인 (주)조은닷컴으로 되어 있어 논란의 대상이 된바 있다. 더구나 개혁연대가 최근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일 이후 사옥 부지 소유권이 (주)조은닷컴에서 KB부동산신탁회사로 명의가 이전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개혁연대는 기독교TV 사옥이 되기 힘든 건축물을 위해 무려 12시간 생방송 모금 캠페인을 벌이는 것은 교인들의 순수한 헌금이 자칫 다른 용도의 이윤을 꾀하는 수단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 개혁연대는 신사옥 부지의 등기부 등본상 소유주가 부동산신탁회사라는 것은 이 건물의 건축 용도가 분양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나아가 건축비와 분양가의 시세차익을 챙기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덧붙이고 있다. 기독교TV측은 개혁연대의 이 같은 공개적인 질의와 관련, 오는 5월 10일 경 대화 모임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기독교TV는 지난 3월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사옥 모금 방송으로 200억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한 바 있으며, 최근 기자회견 자료에는 모금액을 30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교회개혁실천연대의 공개 질의서
1). 개혁연대는 귀사의 멀티미디어센터 건물이 들어설 동작구 노량진동 27-2번지의 소유주가 조은닷컴에서 지난 해 12월 2일 이후, KB 부동산신탁회사로 명의가 이전됨을 확인하였습니다. 부지의 실소유주가 기독교 TV가 아닌 만큼 그 자리에 들어서게 될 건물이 기독교 TV 사옥이 될 수 없는 것은 자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기독교 TV 사옥을 짓는 것처럼 “기독교 TV 멀티미디어센터 건축 기금 모금 특별 생방송”을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 귀사는 3월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사옥 모금 방송의 목표 금액을 200억으로 보고했으나 최근의 기자회견 자료를 보면 300억원을 모금하여 기독교 TV 멀티미디어센터를 건축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것은 결국 모금액이 기독교 TV가 아닌 조은닷컴이나 부동산신탁의 이윤을 꾀하는 수단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보는 데 귀사의 입장은 어떤 것입니까?
3). 등기부 동본상의 건물 소유주가 부동산 신탁회사란 사실은 이 건물이 분양을 목적으로 건축된다는 의구심을 갖게 만듭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기독교 TV 시청자와 한국교회 성도들의 헌금은 그 용도가 건축비로 드려졌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TV 건물 완공 후 건물 일부분에 대해서만 권한을 행사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양식 있는 기독교언론 기관의 모금액이 이런 용도로 사용되는 것은 도덕적으로나 신앙적으로 매우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귀사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4). 결국 법적으로는 기독교TV가 아닌 조은닷컴이 부동산 신탁회사에 건축을 맡긴 것이 되는데,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조은닷컴과 부동산신탁이 한국교회 성도들의 귀중한 헌금을 이용하여 건축비와 분양가의 시세차익을 꾀하는 부도덕한 사업수단으로 밖에 이해될 수가 없습니다. 이에 대한 귀사의 입장은 어떤 것입니까?
5) 귀사는 어떤 이유로 애초의 경매 입찰시 기독교 TV가 아닌 조은닷컴 명의로 입찰에 참여했는지가 궁금합니다. 개혁연대가 알기로는 당시 입찰금액이었던 7억원의 자금이 기독교 TV에서 지불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사실입니까?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이것에 대한 상환은 언제 정상적으로 이루어졌습니까?
6) 설사 금융권과의 관계 때문에 기독교 TV 명의의 건축이 어려웠다면 부동산신탁회사가 나서서 건축을 추진하는 만큼 실소유주가 기독교TV가 되도록, 그리하여 명실 공히 시청자와 한국 교회 성도들의 헌금이 기독교TV를 위해서만 쓰여질 수 있도록 이전할 용의는 없는지요?
7) 4월 28일(월)로 예정된 기독교 TV 사옥 건축을 위한 12시간 모금 생방송은 소유관계와 개인치부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 개혁연대의 입장입니다. 귀사는 이제라도 “멀티미디어센터 건립을 위한 모금 방송”을 철회할 의향은 없는지요?
4월 18일
교회개혁실천연대
이승균 (2003-04-21 오후 8:46:28)
조회수 : 309회
KB부동산신탁으로 명의이전...개혁연대, 모금 생방송 제동

▲지난해 8월 기독교TV 신사옥 기공식 광경.ⓒ뉴스앤조이 이승균
기독교TV(사장 감경철)이 사옥 건축을 위한 모금 생방송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교회개혁실천연대(이하 개혁연대, 공동대표 오세택 백종국 박득훈)가 사옥의 실제 소유권 등에 대한 여러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기독교TV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27-2번지에 지상 13층 지하 5층, 건평 7000여평 규모로 건축 중인 신사옥과 관련,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12시간 특별생방송 모금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 모금 생방송은 당초 4월 28일로 예정됐으나 최근 갑작스럽게 한 달 뒤인 5월 27일로 미뤄졌다.
기독교TV 신사옥은 지난해 8월 기공식 때부터 소유권이 감경철 사장(광림교회 장로)의 개인 회사인 (주)조은닷컴으로 되어 있어 논란의 대상이 된바 있다. 더구나 개혁연대가 최근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일 이후 사옥 부지 소유권이 (주)조은닷컴에서 KB부동산신탁회사로 명의가 이전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개혁연대는 기독교TV 사옥이 되기 힘든 건축물을 위해 무려 12시간 생방송 모금 캠페인을 벌이는 것은 교인들의 순수한 헌금이 자칫 다른 용도의 이윤을 꾀하는 수단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 개혁연대는 신사옥 부지의 등기부 등본상 소유주가 부동산신탁회사라는 것은 이 건물의 건축 용도가 분양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나아가 건축비와 분양가의 시세차익을 챙기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덧붙이고 있다. 기독교TV측은 개혁연대의 이 같은 공개적인 질의와 관련, 오는 5월 10일 경 대화 모임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기독교TV는 지난 3월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사옥 모금 방송으로 200억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한 바 있으며, 최근 기자회견 자료에는 모금액을 30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교회개혁실천연대의 공개 질의서
1). 개혁연대는 귀사의 멀티미디어센터 건물이 들어설 동작구 노량진동 27-2번지의 소유주가 조은닷컴에서 지난 해 12월 2일 이후, KB 부동산신탁회사로 명의가 이전됨을 확인하였습니다. 부지의 실소유주가 기독교 TV가 아닌 만큼 그 자리에 들어서게 될 건물이 기독교 TV 사옥이 될 수 없는 것은 자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기독교 TV 사옥을 짓는 것처럼 “기독교 TV 멀티미디어센터 건축 기금 모금 특별 생방송”을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 귀사는 3월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사옥 모금 방송의 목표 금액을 200억으로 보고했으나 최근의 기자회견 자료를 보면 300억원을 모금하여 기독교 TV 멀티미디어센터를 건축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것은 결국 모금액이 기독교 TV가 아닌 조은닷컴이나 부동산신탁의 이윤을 꾀하는 수단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보는 데 귀사의 입장은 어떤 것입니까?
3). 등기부 동본상의 건물 소유주가 부동산 신탁회사란 사실은 이 건물이 분양을 목적으로 건축된다는 의구심을 갖게 만듭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기독교 TV 시청자와 한국교회 성도들의 헌금은 그 용도가 건축비로 드려졌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TV 건물 완공 후 건물 일부분에 대해서만 권한을 행사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양식 있는 기독교언론 기관의 모금액이 이런 용도로 사용되는 것은 도덕적으로나 신앙적으로 매우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귀사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4). 결국 법적으로는 기독교TV가 아닌 조은닷컴이 부동산 신탁회사에 건축을 맡긴 것이 되는데,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조은닷컴과 부동산신탁이 한국교회 성도들의 귀중한 헌금을 이용하여 건축비와 분양가의 시세차익을 꾀하는 부도덕한 사업수단으로 밖에 이해될 수가 없습니다. 이에 대한 귀사의 입장은 어떤 것입니까?
5) 귀사는 어떤 이유로 애초의 경매 입찰시 기독교 TV가 아닌 조은닷컴 명의로 입찰에 참여했는지가 궁금합니다. 개혁연대가 알기로는 당시 입찰금액이었던 7억원의 자금이 기독교 TV에서 지불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사실입니까?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이것에 대한 상환은 언제 정상적으로 이루어졌습니까?
6) 설사 금융권과의 관계 때문에 기독교 TV 명의의 건축이 어려웠다면 부동산신탁회사가 나서서 건축을 추진하는 만큼 실소유주가 기독교TV가 되도록, 그리하여 명실 공히 시청자와 한국 교회 성도들의 헌금이 기독교TV를 위해서만 쓰여질 수 있도록 이전할 용의는 없는지요?
7) 4월 28일(월)로 예정된 기독교 TV 사옥 건축을 위한 12시간 모금 생방송은 소유관계와 개인치부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 개혁연대의 입장입니다. 귀사는 이제라도 “멀티미디어센터 건립을 위한 모금 방송”을 철회할 의향은 없는지요?
4월 18일
교회개혁실천연대
이승균 (2003-04-21 오후 8: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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