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청년개혁연대' 청개구리, 시즌2 모집 (뉴스앤조이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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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24-05-23 13:12 / 조회 451 / 댓글 0본문
작년 청개구리 1기를 진행하면서 주변에서 칭찬과 응원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것을 준비하고 기획한 준비단(화니, 루트, 난나)도 덩달아 신났습니다. 한국 사회와 교회에 진심인 보석 같은 2030 청년들을 9명이나 만났다니, 우리도 신기했습니다. 작년에 제가 <뉴스앤조이> 에 쓴 글을 보고 '앗! 청개구리? 이건 내 얘긴데' 하면서 온 분도 있었고, 당장 다음 날이 시험이지만 '교회 개혁'을 현장에서 직접 실천하고 싶어 온 분도 있었습니다.
청개구리는 6월부터 11월까지 6번을 모이면서 교회개혁실천연대, 기독교반성폭력센터(기반센),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를 방문해 교회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교단 총회 참관 활동도 하면서 교단에 대한 생각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비건 식사를 해 보기도 하고, 모임 후 미션 활동을 통해 심화와 실천의 과정을 나누었습니다. 그 외 깜짝 모임으로 알맹 상점 환경 파티에도 참여하고, 연말 명동에서 만나기도 했습니다. 모임 첫날 오픈된 온라인 채팅방은 잠깐 다른 일하다가 보면 메세지가 123개가 될 만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모임 후 활동 평가에서 만족 42.9%, 매우 만족 57.1%가 나와서 첫 출발치고는 참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6개월 동안 만나면서 우리가 원하는 교회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청년들이 말하는 교회의 모습은 그리 거창한 게 아니더라구요. 오히려 '그 정도라고?', '이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하면서 그런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한 교회와 기성세대인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목사님과 티타임할 수 있는 교회, 질문할 수 있는 교회, 삶과 연결되어 삶을 나눌 수 있는 교회, 내 친구가 어려울 때 무조건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교회 등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왔는데,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교회는
1. 나의 고민과 같은 고민을 하는 교회
2. 청년의 목소리와 의사를 반영하는 교회
3. 개인의 자발성을 존중하는 교회
4. 내가 만들어 간다는 주체 의식을 가질 수 있는 교회
5. 쉼이 있는 교회(1인 1사역, 교사 연차 등)
6. 서로 서로를 알아 가기 위해 노력하는 교회
7. 베풂을 통하여 사랑의 실천을 경험케 하는 교회
이것을 보면 청년들이 바라는 것이 참 큰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기사연)이 작년 12월 발표한 <기독 청년 인식 조사>나 <2024 한국교회 트렌드> 책에도 이 내용들이 동일하게 녹아 있습니다.
이렇게 청개구리 1기를 마무리하면서 활동 평가 설문을 했는데, '한국교회에 대한 속상한 마음을 토로하는 것을 넘어 더 건설적인 실천으로 나아가고 싶다', '조금 더 실천적인 청개구리가 되자'는 팔딱팔딱 살아 있는 열정을 느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청년들은 고민을 넘어 실천하고 행동하고 싶어 하더라고요. 놀랐습니다.
그래서 올해 청개구리 시즌 2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만드는 액팅에 방점이 있습니다. 혼자서는 힘들지만 같이 이야기하다 보면 한국교회의 지금과 내일을 함께 변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개구리는 비 오는 날 함께 울어야 존재감을 드러낸다."
"나와 같은 이들이 함께한다는 것, 그리고 그 속에서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즐거움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같은 문제의식을 가진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미션 수행하면서 개혁 의지를 다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교단 총회 참관이나 기반센 등 평소 생각했던 단체를 찾아가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청개구리 1기들의 소감입니다. 여러분의 고민에 명확히 답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고민이든 도전이든 할 수 있는 안전하고 즐거운 공간을 약속합니다. 뭔가를 이뤄 내지 못한다고 해도 좋은 친구들과의 이야기 한여름 밤의 수다는 그 자체로 힘이 될 것입니다. '나만 이상한 고민을 하는 게 아니었구나' 공감하는 좋은 사람들과의 대화와 만남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청개구리 같은 사람 모두 모여라! 즐겁게 파장을 일으켜 보자! 주된 흐름에 그대로 순응하기보다 '청개구리'처럼 엇나가는 상상을 하고 질문을 던지며 파장을 일으키는 청년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다음 세대를 말하는 한국교회에, 다음 세대가 아닌 지금 세대의 청년으로서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한국 사회와 한국교회를 위해 고민하며 꿈틀거리는 '청년개혁연대' 청개구리 시즌 2에 함께할 2030 청년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청개구리를 애타게 기다리는 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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