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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종교계 시민단체들 "전광훈을 구속하라" (뉴스앤조이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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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25-02-27 17:49 / 조회 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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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시민단체들이 범종교개혁시민연대를 창립하고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개신교·불교·원불교·천도교·천주교 등 5개 종단 15개 시민단체는 2월 27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극우 선동을 이끄는 전광훈·손현보 목사를 규탄했다. 

 

범종교개혁시민연대는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목사를 엄정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전광훈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자'를 응원하며, 서부지법 폭동을 선동했다. 나아가 헌법 최후의 보루인 헌법재판소마저 위협하고 있다. 국가는 전광훈에게 내란선동죄·선전죄 및 소요교사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서부지법 폭동에 앞장선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와 자신은 무관하다며 발뺌하는 전광훈이 증거를 인멸하지 않도록 속히 구속 수사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남오성 목사(주날개그늘교회)가 기자회견 진행을 맡았다. 전국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이끌며 헌법재판소 겁박에 앞장서고 있는 세이브코리아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도 규탄했다. 이들은 "손현보 목사가 이끄는 세이브코리아 집회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한다. 손 목사는 집회를 이용해 헌법재판소의 헌법 수호 권능을 부정하고, 헌법재판소 및 재판관에 대한 각종 모욕을 일삼으며 민주적 기본 질서를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 

 

범종교개혁시민연대는 창립 취지에 대해 "내란과 탄핵 정국에서 일부 종교인이 헌법의 가치를 무시하는 정치 선동을 일삼아 시민들의 지탄 대상이 되고 있다. 우리는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평화 증진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정신에 동의한다. 지금의 난국을 헤쳐 나가는 데 함께 해야 한다는 결의를 모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 △폭력적 성향을 표출하는 종교단체와 종교인들에게 헌법과 사회적 합의를 준수하도록 공동 성명 발표 및 캠페인 전개 △종교 근본주의·극단주의·배타주의를 극복하고 종교 개혁을 위해 이론적·실천적 노력 전개 △정교유착 위험성을 알리고 제도적·법적 보완책 마련 △전광훈에 대한 구속 수사와 엄정한 법 심판 촉구 등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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