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도 '미투' 대책 부심…천주교 교구별 피해 접수 창구 설치 [매일신문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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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8-03-20 10:40 / 조회 946 / 댓글 0본문
종교계도 '미투' 대책 부심…천주교 교구별 피해 접수 창구 설치
최재수 기자 / 2018-03-17
'미투' 폭로가 잇따르자 종교계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천주교는 신부 성폭력 사건이 사회적으로 파문을 일으키자 주교회의 의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한 데 이어 지난주 열린 주교회의에서 이 문제를 긴급 안건으로 올려 논의한 끝에 대책을 내놨다. 사제들의 성범죄를 제도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교회 내 성폭력 방지 특별위원회’(가칭)를 주교회의 내에 신설하고 성폭력 피해를 접수하는 단일 창구를 교구별로 설치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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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시민단체들도 나서고 있다. 개신교 단체인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지난주 교회 내 성폭력 피해자 약 30명이 모여 피해 경험을 털어놓는 비공개 말하기 대회를 연 데 이어 해외 목회자 성폭력 사례를 살펴보는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교회개혁실천연대 김애희 사무국장은 “가해자가 버젓이 영향력 있는 성직자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에 괴로움을 느껴 참여한 이들이 대부분이었다”며 "교회 내에서 쉬쉬했던 성폭력을 공론화해야 피해가 더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인식이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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