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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세습 관련 소송 심리한 재판국, 결론 못내렸다 [오마이뉴스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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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8-03-02 07:54 / 조회 1,03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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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세습 관련 소송 심리한 재판국, 결론 못내렸다
16일 오후 심리 진행했으나 결론 못내....신학생연대 재판 지연 규탄

18.01.16 지유석

명성교회 세습 공방이 기독교계 안팎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예장통합 총회재판국(국장 이만규 목사)이 관련 심리를 진행했다.

예장통합 총회재판국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 백주년기념관 내 회의실에서 '서울동남노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아래 비대위)가 제기한 선거무효 소송을 심리했다. 심리엔 원고측 비대위 김수원 위원장, 최규희 서기, 피고 측에선 전 선거관리위원장인 김충수 목사와 현 선거관리위원장인 이대희 목사, 명성교회 김 아무개 장로가 변호인 자격으로 배석했다. 그러나 총회재판국은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않았고, 준비서면 제출만 의뢰하고 추후 심리 일정도 잡지 않았다.

총회재판국 심리와 관련, 비대위는 지난해 11월 명성교회가 속한 동남노회가 제73회 정기노회 당시 지도부 선출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신임 지도부는 명성교회가 낸 김하나 목사 위임청빙안을 가결한 바 있다.

만약 총회재판국이 비대위의 손을 들어주면 김하나 목사 위임 청빙안은 자동으로 효력을 잃게 된다. 이런 이유로 총회재판국 심리가 열리는 백주년기념관 안팎에서는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세반연), 교회개혁평신도행동, 장로회신학대학교 학생 및 일반 성도 약 50여 명이 총회재판국의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중략)

심리가 지연 기미를 보이자 '명성교회 세습반대를 위한 신학생연대'(아래 신학생연대)는 즉각 성명을 내고 총회재판국에 신속한 재판을 촉구했다.

신학생연대는 "이번 재판은 동남노회의 임원 선거에 대한 재판이지만, 동남노회의 임원선거와 명성교회 세습 문제는 깊은 관련이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김하나 목사는 명성교회에서 입지를 굳혀 갈 것이다. 오늘의 판결은 침묵을 통해 명성교회의 세습을 동조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이미 장로회신학대학교 동문 70개 기수 2,712명이 명성교회의 세습을 반대하는 데에 한 뜻을 모았다. 총회는 신속하고 공정하게 응답하라"며 재판국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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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95812&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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