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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려놓겠다며 사과하는 그들…문화계 '미투' 후폭풍 [매일경제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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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8-03-02 07:17 / 조회 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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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려놓겠다며 사과하는 그들…문화계 '미투' 후폭풍
조재현·조민기 드라마 하차, 윤호진 신작 무기한 연기, 배병우 창작스튜디오 폐쇄
국립극단 "책임통감…제도보완" 관객 "성폭력자 공연 원치않아"
"성역은 없다" 종교계도 비상

허연,김연주 기자 2018.02.25

(전략)

종교계에서도 미투 폭로 후폭풍이 거세다. 수원교구 소속 한 모 신부가 해외선교지에서 신도를 성추행해 정직 처분을 받은 사실이 폭로된 가운데 천주교계도 조치에 나섰다. 한 신부가 소속된 수원교구 교구장인 이용훈 주교는 25일 교구 신도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사제단을 잘 이끌지 못한 부덕의 소치로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여성 인권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고 그에 걸맞은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측은 "성직자 성범죄는 교황청의 지침에 따라 처리하고 있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내부적으로 논의가 더 이뤄져야 할 것 같다"는 입장이다. 개신교계에서는 교회개혁실천연대가 기독교반(反)성폭력센터를 개소하고 센터 개소에 앞서 내달 2일 '교회 내 성폭력 생존자 말하기 대회'를 연다. 연대 측은 관련 제보를 모아 사례집을 낸다는 계획이다.

문화계 미투 운동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재즈피아니스트 Y씨, 뮤지컬 중견배우 S씨, 유명 영화음악감독 L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익명 폭로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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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129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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