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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파장] 천주교, 폭로 이틀만에 공식 사과…종교계 ‘미투’ 일단락 될까 [헤럴드경제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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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8-03-02 07:26 / 조회 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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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파장] 천주교, 폭로 이틀만에 공식 사과…종교계 ‘미투’ 일단락 될까

이윤미 기자 2018-02-26

천주교 수원 교구 소속 신부가 해외 선교지에서 자원봉사중인 신도를 성추행하고 성폭행까지 시도했다는 폭로가 제기된 가운데 이용훈 수원 교구장이 25일 신도들에게 사죄 서한을 보냈다. 폭로가 나온지 이틀만이다. 폭로 즉시 정직처분을 내린데 이어 교구 차원에서 공식 사과한 것이다.

(중략)

한편, 천주교에서 시작한 ‘미투’ 움직임이 다른 종교계로 번질지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개신교계에서는 오는 3월 2일 ‘교회 내 성폭력 생존자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7월 기독교반(反)성폭력센터를 개소하는 교회개혁실천연대가 주최한다. 김희애 교회개혁실천연대 사무국장은 “과거에는 교회 내 성폭력 당사자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분위기였는데 최근 미투 열풍이 불어닥친 후 오래전 성폭력을 경험했던 당사자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번 행사도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말하기 대회는 일반인은 물론 언론에도 비공개로 진행되며, 센터는 이날 행사에서 나온 피해자들의 경험담과 추가로 접수되는 제보들을 엮어 사례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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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802260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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