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김의식 불륜 사건' 면죄부 반발…"총회 재판국 해체하라" (뉴스앤조이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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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25-02-19 13:13 / 조회 99 / 댓글 0본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전 총회장 김의식 목사의 불륜 의혹을 재판하지 않기로 한 총회 재판국(방운술 국장) 결정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다. 교회개혁평신도행동연대·명성교회평신도연합회 등은 2월 18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의식 목사에게 면죄부를 준 총회 재판국과 재판국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예장통합 총회와 재판국에 사망 선고를 한다며, 장례를 치른다는 뜻으로 기자회견 시작 전 장송곡을 틀고 상복을 입은 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교회개혁평신도행동연대 대표 정태윤 집사는 "총회 재판국은 간음 증거 동영상과 김의식 목사의 자백 녹취 파일을 외면한 채, '증거가 불충분해 기소하지 않겠다'는 결정으로 김 목사에게 면죄부를 줬다. 김영걸 총회장, 방운술 재판국장을 비롯해 총회 재판국원 7명에게 간음하지 말라는 하나님 명령을 거역하고 면죄부를 준 죄를 물어 심정적 사형선고를 내린다"고 말했다.
<교회와신앙> 발행인 최삼경 목사(빛과소금교회 원로)는 거짓말을 일삼은 김의식 목사와, 잘못된 결정을 한 총회 재판국을 규탄했다. 그는 "김의식 목사는 무인텔을 모른다고 했다가 사진이 나오자, 사진이 조작됐다고 했다. 동영상이 증거로 나왔을 땐 상담하러 갔다고 주장했다. 이후 무인텔에 10번 넘게 갔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변명을 못 하고 있다. 김의식 목사는 계속해서 임기응변으로 거짓말했다. 재판국원들의 이번 결정이 의로운가. 자정 능력을 상실한 재판국은 없애야 한다"라고 말했다.
반대와 무효에 투표한 재판국원들의 실명을 공개하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 목사는 "14명 중 반대표와 무효표를 던진 7명은 반드시 고백해야 한다. 그들의 이름과, 투표 이유를 밝혀야 한다. 이런 판결을 내려서 논쟁과 다툼을 일으키도록 만든 재판국원들이 진짜 목사, 장로인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교회개혁실천연대 집행위원 김정태 목사(사랑누리교회)는 총회 재판국을 해체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총회 재판국에 이 사건이 올라갔을 때 당연히 기각을 예측했다. 비리가 있는 목사를 노회의 동료 목사들은 카르텔처럼 비호한다.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아도 소용없다. 이번 김의식 사건도 악한 카르텔의 작용이다. 재판국은 '면죄국'이라고 이름을 바꿔야 한다. 잘못을 저질러 놓고 뉘우치지 않는 전 총회장을 비호하고 면죄부를 주는 악한 세력이다. 재판도, 기소도 하지 않는 재판국은 필요 없다. 재판국 원들은 회개하고 사퇴하라"고 외쳤다.
기독교회복센터 소장 김디모데 목사는 "예수의 '깨어 있으라'는 말씀은 의식을 지니고 주님을 가까이하라는 뜻이다. 하지만 의식 없는 김의식 목사는 무인텔을 가까이하고, 죄악을 가까이했다. 김의식 목사만 의식 없는 게 아니라 교단, 반대표를 던진 재판국원들 모두 의식이 없다. 정의가 죽어 버린 예장통합 총회 앞에서 상복을 입고 호소한다. 지금이라도 김의식 목사 문제를 제대로 치리하고 해결하라. 제발 김의식 목사와 함께 의식을 되찾고 공의를 세우길 간청한다"고 말했다.
장신대 신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최동빈 전도사는 "언제부터인가 기독교인이라고 말하는 게 아주 조심스럽고 부끄러운 일이 되었다. 날이 갈수록 한국 개신교가 추태를 부리며 사람들의 신뢰를 잃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엔 불륜 증거가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불기소하기로 했다. 지금 전도사로 있는 교회에서 초등학생들이 김의식 목사 일을 물어본다면 무엇이라 대답해야 할지 참 막막하다. 어디까지 망신을 보일 것인가. 수많은 교인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가.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들은 총회에 △김의식 목사 기소해 재판하고 징계할 것 △총회의 입장으로 사과문 발표 △목회자성폭력특별법 제정 및 목회자 성폭력 예방 교육 제도 마련을 촉구하고, 재판국에 재심 요청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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