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목사 청빙 트렌드 [CTS뉴스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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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7-09-25 10:19 / 조회 1,110 / 댓글 0본문
후임목사 청빙 트렌드
기자명 김인애
기사입력 2017-08-28 00:00:00
(전략)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청빙은 중소형교회보다 중대형교회가 많습니다. 담임목사가 짧게 목회하고 은퇴하는 경우보다 오랜 기간 목회를 한 경우가 많아 전임자의 영향력이 강하게 남아있는 곳들이 많은 편. 또한, 40~50대 목회자가 잇따라 주요 교회 강단에 서고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해외 유학 후 국내로 돌아와 중소형 교회를 맡아 안정적으로 교회를 부흥시킨 경험이 있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민목회 경력이 있는 목회자들을 중용하던 추세는 한풀 꺾였고 청빙교회에서 부목사를 지낸 이들, 안정적으로 검증된 목회자를 찾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 김애희 사무국장 / 교회개혁실천연대
청빙은 교회의 행정과 목회사역 전반을 담당하는 담임목사를 세운다는 점에서 교회가 영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분열과 갈등의 촉발점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건강한 목회자 청빙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교회 의결기구에서 담임목사의 권한이 지나치게 집중되지 않도록 하거나 투명한 교회 재정을 위한 감사와 보고 제도를 마련하는 등의 제도적 노력도 필요하지만 한편에선 교회를 개교회가 아닌 공교회로 보는 인식의 변화가 우선 돼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개교회가 잘 되기 위한 목회자를 청빙하기보다 교계 안팎으로 끼칠 영향력을 함께 고려해 목회자를 청빙해야 한다는 겁니다.
또한, 민주적인 청빙위원회 구성도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교회가 나이가 지긋한 장로들 중심으로 청빙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는 상황. 전문가들은 민주적으로 투명하게 청빙 진행 과정을 모두 공개하고, 특정한 직분 연령, 성별이 배제되지 않도록 젊은층을 비롯한 평신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절차를 만들 것을 강조합니다.
INT 김애희 사무국장 / 교회개혁실천연대
뿐만 아니라 청빙이 끝나면 새 담임목사가 목회 활동에 어려움은 없는지, 교회에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등 새 담임목사와 교인이 소통하는 시간도 충분히 갖는 것이 좋습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개혁과제들을 돌아보는 요즘, 한국교회가 올바른 청빙문화 정착 운동에 관심을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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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tsnews.cts.tv/news/view?ncate=THMNWS01&dpid=222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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