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공무원 만드는 게 믿는 부모 목표인가" [뉴스앤조이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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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7-06-28 09:39 / 조회 1,143 / 댓글 0본문
최승현 기자 승인 2017.06.27 16:06
"아이들이 누구입니까. 세상에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생명이지요. 처음부터 그 자체로 완벽한 생명인데, 단 한 가지 이유, 즉 공부 때문에 형편없는 존재로 평가절하당하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성적만으로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그런 하찮은 존재로 아이들을 이 땅에 보내시지 않았습니다."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이수진 대표(꽃다운친구들)는 아이들이 공부를 강요당하며 성적에 고통받는다고 말했다. 얼마 전 "다음 생에는 공부 잘할게요. 미안해요"라는 문자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23살 청년 이야기도 꺼냈다.
6월 26일 서울영동교회에서 열린 '종교개혁 500주년 연합 기도회'는 '교육'을 주제로 열렸다. 이 땅에서 고통과 강요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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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수 대표(사교육걱정없는세상)가 두 번째 메시지를 맡았다. 송 대표는 좋은교사운동을 만들고, 이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만든 과정을 소개했다. 중학생 때부터 특목고·자사고 진학에 매여 고통받는 아이들을 해방시키려는 노력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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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병오 정책위원(좋은교사운동)이 교육계를 위해, 정은진 소장(진로와소명연구소)이 학부모를 위해, 이원석 목사(높은뜻씨앗스쿨)가 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참석자 80여 명은 인도자의 안내에 따라 △우리 아이들을 억누르는 무한 입시 경쟁 체제가 개혁되게 하소서 △자녀를 가장 잘 안다는 교만으로 아이들을 경쟁으로 내몰지 않게 하소서 △이 땅의 교회들이 우상처럼 군림하는 교육 현실에 눈뜨게 하시고, 허상과 실상을 분별하는 믿음과 눈을 갖게 해 주소서 등의 제목으로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여느 때보다 학부모가 많았다.
복음주의권 단체들이 연합해 준비하는 기도회는 10월까지 앞으로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4번 더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 기도회는 '사회정의: 법과 종교개혁'을 주제로 모인다. 7월 31일 서울영동교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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