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습 금지법' 침묵하는 사이 교회는 '세습 완료' 중 [CBS뉴스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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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7-04-06 22:08 / 조회 910 / 댓글 0본문
'세습 금지법' 침묵하는 사이 교회는 '세습 완료' 중
2017-03-29 20:11
CBS노컷뉴스 조혜진기자
"목회 세습은 주님의 교회를 사유화 하는 것"
(전략)
◇ 4년 전 '세습 의혹' 교회 22곳, 어떻게 됐나?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가 2013년 여름, 당시 목회 세습이 의심되는 교회 22곳을 발표했다. 그 명단에 있던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는 현재 세습이 진행 중이다. 지난 19일 명성교회는 김삼환 원로목사의 아들 김하나 목사를 위임목사로 청빙한다는 안건을 공동의회에서 통과시키면서 4년여 전 제기된 의혹이 사실로 굳어가는 분위기이다.
그렇다면 당시 세습 의혹이 제기됐던 22곳의 교회들은 지금 어떻게 됐을까?
세습반대운동연대는 그 중 9곳의 교회가 세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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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습반대운동연대측은 명성교회는 현재 세습이 진행 중에 있고, 8곳은 아직 리더십 교체가 이뤄지지 않는 등 세습 추진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리고 나머지 4곳의 교회는 세습반대운동의 개입과 성도들의 반발 등으로 세습 추진이 결국 무산됐다고 밝혔다.
세습반대운동연대에 동참해온 교회개혁실천연대 김애희 사무국장은 "세습 의혹 제보가 들어온 교회는 바로 그 교회의 입장을 확인하는 절차를 밟았다"며, "그런 부분에서 교회가 부담을 느껴 세습 추진이 무산된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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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를 내세워 적지 않은 교회들이 담임목사직을 대물림했다. 세습반대운동연대가 파악한 바로는 70여 곳 정도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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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직한 목회자 청빙문화 정착 필요"
때문에 기독시민사회단체들은 바람직한 목회자 청빙 문화 정착을 강조해왔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목회자 청빙에 관한 올바른 신학과 제도, 절차 등을 연구하고 이를 강의와 워크숍, 책자 등을 통해 알려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교회의 대표성과 전문성을 갖춘 청빙위원회를 구성해 교인 전체를 대상으로 토론회를 열고 교인 전체가 비전을 공유하는 과정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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