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욱 목사 노회재판...“판결 잘못됐다” [에큐메니안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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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6-11-23 20:11 / 조회 1,129 / 댓글 0본문
전병욱 목사 노회재판...“판결 잘못됐다”교개연·삼일교회, 평양노회 재판 판결에 규탄 나서
전병욱 목사(현 홍대새교회)의 여신도 성추행 사건이 세상에 드러난 지 어느덧 3년 6개월여가 지났다. 그동안 사건은 일파만파 확대되어 전병욱 목사의 삼일교회 사임으로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그가 홍대새교회를 개척하고, 총회(합동 측) 재판이 노회로 넘겨지며 사건은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현재 홍대새교회는 그들을 비호하는 세력이 주축이 된 평양노회에 소속되어, 정상적인 합동 측 교회로 운영되고 있다. 교회개혁실천연대(이하 교개연, 공동대표 박득훈, 방인성, 백종국, 윤경아)와 삼일교회(현 송태근 목사) 측은 끊임없이 전병욱 목사의 면직을 촉구하는 활동을 가져왔으며, 시위와 성명서 발표 등을 통해 평양노회를 압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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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개연, “면피성 징계 사과하고, 엄정한 재판 촉구”
지난 4일(목) 한국기독교회관 2층 에이레네홀에서 열린 이번 기자회견의 인사말을 전한 박득훈 목사는 “교개연과 삼일교회는 비통한 마음으로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했다”며 “비통할 수밖에 없는 것은 지난 2월 1일 예장합동 평양노회의 판결문이 발표되었기 때문. 오늘 우리는 판결문에 담겨 있는 슬픈 현실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재판국은 한마디로 정의를 져버렸다”며 “가해자인 전병욱 목사를 아주 작은 죄이지만 도덕적 책임을 느껴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견뎌내고, 희생을 치루는 사람으로 미화시켰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진실하게 회개하는 사람이라고 두둔했다. 반면에 피해자들은 전 목사의 작은 추행을 크게 부풀려 음해한 거짓된 사람들로 몰아붙였다”고 재판국을 비판했다.
박 목사는 “한국교회는 이런 상황을 결코 덮고 넘어가서는 안 된다. 그것이야말로 한국교회를 무너뜨리는 내부지배세력이 가장 원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잘 알다시피 몸에 암세포가 발견됐으면, 어떤 방법으로든지 제거해야한다. 방치하면 온 몸으로 퍼져서 생명을 잃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교회 권징’에 대해 강조했는데, “우리 중 누구도 완벽하게 의로울 순 없다. 때론 실패하고 넘어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권징의 과정을 통해 회개를 하며 살 길을 찾는 것”이라며 “용서와 사랑의 이름으로 교회의 엄중한 권징을 방해하거나, 약화시키는 것은 스스로 부패와 멸망의 길을 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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