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kimjunsu2618@hanmail.net) l 등록일:2016-09-07 11:27:55 l 수정일:2016-09-07 11:28:09

최근 청소년 선교단체 라이즈업무브먼트 이동현 대표의 성추행 사건은 한국교회를 충격에 빠뜨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 목사는 해당 노회의 면직 처분으로 일단락됐지만, 청년 교인 상습 성추행, 제자 성추행 등 목회자 성범죄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교회 내에서 성폭력 근절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오는 19일 오후 2시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교회 성폭력 이젠 교회가 응답할 때'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개현연대는 "해외 교단에서는 이미 수년 전 교회 안의 성폭력을 치리하기 위해 정책과 제도를 도입했다"며 "이번 포럼에서는 현재 한국교회에서 성폭력을 치리하기 위한 교회법의 취약성을 분석하며, 해외 교단의 사례를 통해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려고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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