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재정건강성운동은 지난 20일 장로회신학대학교 소양관에서 ‘재정언어로 본 교회사역’이라는 주제로 2016 교회재정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재정언어의 공적 책무’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최호윤 회계사(삼화회계법인)는 재정 관리와 교회 재정의 역학적 관계를 설명하면서 교회 구성원은 교회재정의 수탁자이자 위탁자가 되는 이중적 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하나님과 사람 모두에게 재정을 보고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즉, 교인들의 공동체는 하나님으로부터는 ‘수탁자’의 입장이지만 공동체로서는 다시 ‘위탁자’인 이중적 구조이므로 재정보고 및 재정공개는 이차적 위탁자인 교회 구성원들에게 그리고 일차적 위탁자인 하나님 말씀 앞에서 청지로기로서의 관리결과를 보고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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